국산 SW기술 적용된 T-50 초도비행 성공

KAI·한국국방연구원, MDS테크 등 참여
  • 등록 2010-12-23 오전 11:05:23

    수정 2010-12-23 오전 11:13:50

[이데일리 안재만 기자] 한국항공우주산업(KAI)은 지식경제부 산업원천기술개발사업(IT융합)의 `항공기 임베디드 시스템` 과제로 독자 개발한 항공기용 응용 소프트웨어(SW)와 핵심컴퓨터를 T-50에 탑재, 초도비행에 성공했다고 23일 밝혔다.

`항공기 임베디드 시스템` 과제는 항공 SW 투자를 통해 국가안보 및 경제, IT 기반확대 등 산업전반의 국가경쟁력 제고를 위해 추진된 프로젝트로 항공기의 두뇌와 신경에 해당하는 항공기 핵심 요소기술의 국산화를 목표로 하고 있다.

T-50 비행모습
지난 2007년 개발에 착수, 4년만에 비행운영 응용 SW 5종(화력제어, 다기능시현, 통합제어, 전방상향시현, 탑재모의훈련), SW 운영 프로그램인 항공 OS프로그램, 임무컴퓨터와 무장관리 컴퓨터, 통합시험환경, 임무지원체계 등을 개발한 데 이어 추가 비행시험과 검증을 거쳐 2012년 개발을 종료할 계획이다.

이 과제는 지식경제부의 지원 아래 주관기관인 KAI를 비롯해 한국국방연구원, 인텔릭스, 도담시스템스, MDS테크(086960)놀로지 등이 참여하고 있다.

KAI 관계자는 "항공기와 같은 첨단 무기 체계에 있어 각종 전자장비와 SW 기술 능력은 항공분야 기술력을 가늠하는 핵심 요소로, 항공기 가격대비 40% 비중을 차지하는 SW와 컴퓨터 등 항공전자는 항공 선진국에서도 기술 이전을 꺼리는 분야"라며 "KAI는 독자 개발한 항공 SW를 통해 이 분야의 핵심기술을 확보하게 돼 산업적, 기술적 파급효과가 매우 클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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