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일 북한대사 “6차 핵실험 강행할 것”

  • 등록 2017-05-10 오전 6:11:30

    수정 2017-05-10 오전 6:11:30

[뉴욕=이데일리 안승찬 특파원] 최일 영국주재 북한대사는 9일(현지시간) 스카이뉴스와의 인터뷰에서 “각종 경고와 유엔의 제재에도 불구하고 대륙간 탄도 미사일과 핵 실험은 지속될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핵실험은 김정은 조선노동당 위원장이 결정하는 시간과 장소에서 진행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핵실험을 계속하면 군사 공격을 받을 수 있지 않느냐는 질문에 최 대사는 “만약 (군사적 공격을) 우려했다면 핵실험과 미사일 발사를 시작하지 않았을 것”이라고 답했다.

그는 또 “미국의 그런 공격에 대비하기 위해 핵 실험을 강행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북한은 지난 60년간 제재를 받고 살았다”면서 “더 많은 (북한에 대한) 제재는 아무런 변화를 주지 못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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