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2P금융 새 협의회 발족..개인신용대출 중심 질서 재편

인터넷기업협회 협의회 제도 통해 산하 기구로 결성
렌딧 김성준 대표 운영위원장, 8퍼센트-팝펀딩 참여
  • 등록 2018-10-05 오전 9:10:59

    수정 2018-10-05 오전 9:10:59

디지털금융협의회 운영위원장을 맡은 김성준 렌딧 대표. 렌딧 제공
[이데일리 이재운 기자] 개인신용대출 중심의 P2P(개인간 거래)금융 핀테크 업체들이 뭉쳐 새로운 협회가 출범한다.

5일 디지털금융협회 준비위원회는 한국인터넷기업협회와 함께 ‘디지털금융협의회’를 발족한다고 밝혔다.

협의회 운영위원장은 렌딧의 김성준 대표가 맡는다. 8퍼센트 이효진 대표, 팝펀딩 신현욱 대표가 합류하고, 동참에 관심을 표한 업체들과의 대화에 나선다.

또 지난달 29일 인기협 주최로 마련한 ‘P2P금융이 사회를 혁신하는 방법’ 세미나와 같이 협의회의 활동 비전을 전파하고 공감대를 확산할 수 있는 자리를 지속적으로 만들어 갈 예정이다.

렌딧과 8퍼센트, 팝펀딩 등 3개사는 앞서 지난 5월 29일 P2P대출에 대한 강력한 자율규제안을 앞세운 새로운 협회를 위한 준비위원회를 발족한 바 있다. 자율규제안에는 P2P금융사의 대출 자산 신탁화, 위험 자산 대출 취급에 대한 규제, 투자자 예치금 및 대출자 상환금 분리보관, 회원사 외부감사 기준 강화, 협회사 투자 이용약관 가이드라인 제정, 금융 당국 가이드라인 및 감독 조항 엄수 등을 담고 있다.

준비위는 새 협회 설립을 준비하는 과정에서 인기협이 운영 중인 ‘협의회 제도’를 접하고 인기협 산하의 디지털금융협의회를 만들기로 결정했다. 설립 초기에 조직을 구성하고, 투명하고 건전하게 사업을 발전시켜 나가는 데에 있어 안정적인 운영이 가능하다고 판단했기 때문이다.

김성준 운영위원장은 “협회의 규모를 키우기 보다 강력한 자율규제안을 바탕으로 P2P금융산업을 건전하게 발전시키려는 의지가 확고한 회사들과 힘을 합칠 것”이라며 “국내 P2P금융산업에 대한 규제와 법제화에 참고가 될 수 있는 산업 발전의 방향성을 제시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박성호 인기협 사무총장은 “P2P대출이 급격한 발전을 이루며 규제와 법제화 논의가 활발하게 이루어 지고 있는 만큼 산업 성장에 발맞춘 제도 마련을 위한 정책 지원이 매우 중요한 시기”라며 “업계 스스로 강력한 자율규제안을 마련하고 건전한 발전 방향을 모색하고 있는 디지털금융협의회에 대한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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