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동영 “세비인상 염치없어..바른미래·정의, 함께 반납하자” 제안

10일 국회 본청 계단 앞에서 최고위 회의
"기득권 야합에 조건없는 협치는 끝났다"
  • 등록 2018-12-10 오전 10:01:38

    수정 2018-12-10 오전 10:01:38

민주평화당 정동영 대표가 10일 오전 국회 본청 계단 앞 선거제도 개혁 관철 천막 당사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이데일리 임현영 기자] 정동영 민주평화당 대표는 10일 “예산안을 처리하면서 국회의원 세비를 인상한 것은 염치없는 일”이라며 세비 반납을 예고했다.

정 대표는 이날 최고위원회의에 참석해 “의견을 모아 셀프 세비인상을 반대하고 원상회복을 요구할 것”이라며 “바른미래·정의당에도 3당이 공동으로 세비를 반납하자”고 촉구했다.

이어 “평화당은 정부의 순조로운 출발을 돕고 대법원장 인준에 앞장서서 사법개혁 추진을 뒷받침했다. 남북관계 발전을 위해 판문점선언 비준도 주장했다. 평화당이 자발적으로 협치를 선두적으로 해왔다”며 “사실상 협치는 끝났다. 협치종료 선언한다”고 부연했다.

그러면서 “엄동설한이 기습했지만 국민에게 연동형 비례대표제의 본질을 알리는 데 당의 총력을 기울이겠다”며 “연동형 비례대표라는 말에 가려서 본질이 오도되고 마치 소수정당의 이익을 위한 것처럼 언론에 비친 것에 대해 안타깝게 생각한다”고 유감을 표했다.

정 대표는 “승자독식 양당제를 깨뜨리고 목소리가 대변되지 않는 소수자를 포괄하는 포용적 선거제도 만드는 것이 본질”이라며 “핵심을 알아채는 순간 들불처럼 분노와 정치개혁 요구가 폭발할 것”이라고 자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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