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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뇌연구원이 제3회 다한상 수상자로 서울대 치과대학 노경철 박사를 선정했다고 11일 발표했다.
다한상은 국내 신진 뇌연구자를 지원하기 위해 제정된 상으로, 수상자에게는 1,000만원의 상금이 수여된다. 한국뇌연구원의 원장인 서판길 박사가 2020년 대한민국 최고과학기술인상을 수상하며 상금 3억 원을 기부한 것으로 마련됐다.
특히, 네이처 자매지 ‘네이처 뉴로사이언스(Nature Neuroscience)’에 논문을 발표하는 등 우수한 연구성과를 보여왔다. 현재 노경철 박사는 서울대 치과대학에서 박사후연구원으로 활동 중이다.
한국뇌연구원은 11월 30일에 열린 ‘다한상 포상 심의위원회’를 통해 수상자를 결정한 바 있다. 김형준 연구본부장은 수상자에 대해 “비신경세포인 성상교세포가 구체적인 사회성 행동을 조절하는 기전을 밝혀 뇌의 작동 원리에 대한 새로운 시각을 제시했다”고 평가했다. 또, 수상자의 학문적 업적과 다양한 신경과학 기법의 활용을 강조했다.
시상식은 12월 12일 오후 4시, 대구시 동구 한국뇌연구원 다한홀에서 열리는 12주년 기념 연구성과 교류회에서 진행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