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 CGV, 극장 빠르게 정상화…부채 비율 감소 기대-대신

CJ올리브네트웍스 현물출자 완료시 실적개선
  • 등록 2024-05-03 오전 9:56:01

    수정 2024-05-03 오전 9:56:01

[이데일리 김소연 기자] 대신증권은 3일 CJ CGV(079160)에 대해 극장이 빠르게 정상화되고 있다고 진단했다. CJ올리브네트웍스의 현물출자가 완료되면 실적 개선과 부채 비율 감소 효과가 클 것으로 판단했다.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1만원을 각각 유지했다. CJ CGV의 전 거래일 종가는 5730원이다.

김회재 대신증권 연구원은 이날 보고서에서 “CJ올리브네트웍스의 현물출자 완료시 부채비율은 1100%에서 390%대로 감소하고 리스부채 제외 시는 180%대로 감소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어 “약 4400억원 가치로 현물 출자가 진행 중인 CJ올리브네트웍스의 실적은 2024년 3분기부터 CGV의 연결 실적에 반영되는 것으로 추정된다”고 덧붙였다. 연간 이익 규모는 2023년 510억원, 2024년 540억원을 예상했다. 하반기부터 약 270억원이 반영될 것으로 김 연구원은 추정했다.

극장이 빠르게 정상화되고 있어 관객 수 정상화가 기대된다. 김 연구원은 “2023년 12월 서울의봄, 2024년 3월 파묘에 이어 5월 중으로 범죄도시4의 천만 달성이 전망된다”며 “5개월만에 3개의 천만 영화가 등장하는 진기록이 전망된다”고 설명했다.

김 연구원은 “프로모션 효과로 극장 평균티켓가격(ATP)는 10% 하락하면서 1만원 이하로 내려왔고, 일정 부분 경쟁 대상인 국내외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 이용료는 30~40% 가량 상승했다. ‘삼’ 천만의 영화가 보여주듯 볼거리도 풍부하기 때문에 극장의 빠른 회복이 전망된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상반기가 지나면 구작이 대부분 소진되면서 실적 개선에 중요한 역할을 하는 500만명대의 중박 영화들이 본격적으로 등장할 것으로 봤다. 대신증권은 CGV 2분기 영업이익은 288억원, 3분기는 573억원, 4분기는 330억원을 추정했다. 김 연구원은 “2024년 영업이익은 1200억원으로, 2019년 대비 101% 회복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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