與비박계 “새로운 원내대표가 비대위 구성해야”

“지도체제의 구조적 문제 등 본질적 개선책 내놔야”
  • 등록 2016-04-17 오후 3:29:26

    수정 2016-04-17 오후 4:30:37

새누리당 김세연(왼쪽부터), 이학재, 황영철, 오신환 의원이 17일 국회 정론관에서 비대위 구성과 관련해 공동성명을 발표한 뒤 취재진의 질문을 받고 있다. ⓒ연합뉴스
[이데일리 강신우·원다연 기자] 새누리당 비박근혜계 의원들은 17일 “새로운 원내대표가 비상대책위원장이 돼 비대위를 구성하고 당 정비와 쇄신을 추진해야 한다”며 원유철 원내대표를 겨냥했다.

김세연·오신환·황영철 의원은 이날 국회에서 공동성명을 통해 “당을 환골탈태시킬 비대위를 구성해야 한다. 새 원내대표를 최단기간 내에 선출할 것을 촉구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어 “선거 패배를 책임지고 물러난 지도부는 당의 비대위원장을 추천할 명분도 권한도 없다”고 했다. 이 자리에는 친박계에선 유일하게 이학재 의원이 참석했다.

이들은 “비대위는 관리형이 아닌 혁신형 비대위가 돼야 한다”면서 “지도체제의 구조적 문제와 공천과정에서 드러난 난맥상 등 본질적 개선책을 내놓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들은 또 “무소속을 서둘러 복당시킨다고 여소야대를 극복할 수는 없다”면서 “1당을 만들어도 여소야대는 여소야대다. 여소야대라는 현실을 냉정하게 받아들이고 새로운 국회운영 방안을 찾는 일이 급선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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