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안전 최우선'…포천시, 시민안전과 신설 폭염피해 예방 총력

차상위계층 등 900가구에 긴급 냉방비 지원
  • 등록 2023-08-04 오전 11:40:50

    수정 2023-08-04 오전 11:40:50

[포천=이데일리 정재훈 기자] 포천시가 최근 계속되는 폭염은 물론 집중호우에 따른 시민들의 생명과 재산을 지키는데 행정력을 집중한다.

경기 포천시는 전기요금 인상으로 냉방비 부담이 커진 취약계층 가계의 부담을 덜기 위해 총 900여 가구에 대한 긴급 냉방비 지원을 실시한다고 4일 밝혔다.

냉방비 지원 가구는 경기도 냉방비 지원사업 대상에서 제외된 차상위 계층 750가구와 저소득 한부모 가정 150가구다.

이와 함께 시는 9월 30일까지를 폭염대책기간으로 정하고 폭염 상황관리 합동전담팀을 구성해 운영한다.

합동전담팀은 실시간으로 상황을 모니터링하고 행동요령을 포천시 누리소통망, 전광판 등을 활용해 알리는 업무를 맡는다.

홀몸노인과 거동불편자 등 폭염취약계층 비상연락망을 구축해 직접 방문하거나 전화로 안부를 확인하는 것은 물론 더위를 피할 수 있도록 실내 231개소, 실외 4개소의 무더위쉼터를 운영하고 있다.

아울러 주요 도심지 내 그늘막 77개소와 스마트 그늘막 15개소도 운영하고 있다.

또 환경미화원, 도로보수원 등 폭염에 쉽게 노출되는 옥외 기간제 근로자 500명에게 온열질환 예방물품을 지원했으며 축산농가 폭염 피해 예방을 위해 가축 관리 요령을 집중 홍보한다.

이와 함께 시는 이번달 말까지 하천 및 계곡 등 물놀이 관리지역 9개소에 물놀이 안전관리 전담 인력을 배치하는 등 휴가철 물놀이 안전 확보에도 나서고 있다.

지난 장마 당시 내린 많은 비로 지반이 약해진 만큼 산사태 취약지역과 붕괴 우려 경사지 등을 살피고, 시설물을 재정비하는 등 지속적인 점검활동도 펼치고 있다.

백영현 시장이 안전관리 현장을 점검하고 있다.(사진=포천시 제공)
이같은 조치는 자연재난으로부터 시민을 지켜야한다는 백영현 시장의 시정철학이 그대로 반영된 결과다.

특히 시는 지난 7월 조직개편을 통해 기존의 안전총괄과를 시민들의 안전을 최우선적으로 살핀다는 의미를 담은 ‘시민안전과’로 변경했다.

이 결과 최근 이어지는 폭염은 물론 물놀이 안전관리, 호우대책 등 시민의 안전과 관련한 거의 모든 업무를 시민안전과가 전담하고 있다.

백영현 시장은 “시민 모두 안전하고 건강하게 여름을 보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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