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로베르트 레반도프스키. (사진=AFPBBNews)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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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스타in 임정우 기자] 바이에른 뮌헨이 독일축구협회(DFB 포칼) 우승을 차지했다.
뮌헨은 26일(한국시간) 독일 베를린의 올림피아슈타디온에서 열린 2018~19 DFB 포칼 결승에서 RB라이프치히를 3-0으로 완파했다. 뮌헨은 이날 경기를 승리로 장식하며 DFB 포칼 통산 19번째 우승컵을 품에 안았다.
뮌헨의 승리를 이끈 건 로베르트 레반도프스키다. 선발 출전한 레반도프스키는 이날 멀티골을 터뜨리며 뮌헨이 승리를 차지하는 데 큰 힘을 보탰다. 레반도프스키는 전반 29분 다비드 알라바의 패스를 받아 선제골을 터뜨렸다. 2-0으로 앞선 후반 40분에는 레반도프스키가 승부의 쐐기를 박는 두 번째 골을 넣었다. 레반도프스키는 요수아 킴미히의 패스를 침착하게 밀어 넣으며 뮌헨의 3-0 승리를 완성했다.
레반도프스키의 활약은 평점으로도 나타났다. 유럽축구통계매체 후스코어드닷컴은 레반도프스키에게 양 팀 통틀어 최고 평점인 9.2점을 부여했다.
올 시즌 독일 프로축구 분데스리가 정상에 오른 뮌헨은 컵대회까지 우승하며 ‘더블’을 달성하는 겹경사를 누렸다. 반면 2006년 창단 후 포칼 첫 우승에 도전했던 라이프치히는 뮌헨의 벽에 막혀 준우승에 만족해야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