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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추 신임 당대표는 수락 연설을 통해 “저에게 모아주신 한표 한표가 분열을 치유하고 강력한 통합으로 강한 야당 만들어내라, 공정한 대선 경선으로 승리하는 후보 만들어내서 정권교체 해내라는 명령, 천명으로 알고 받들겠다”며 이같이 말했다.
추 신임 당 대표는 김부겸, 문재인, 박원순, 손학규, 안희정, 이재명 등 당의 유력 대권주자들의 이름을 하나 하나 호명하면서 “공정한 대선경선 반드시 중심 잡고 지키겠다”고 말했다. 이어 “모두 함께 모셔서 공정하고 깨끗한 경선을 통해 우리 정당사 길이 남을 역동적인 경선을 우리 함께 만들어내자”고 호소했다.
추 신임 당대표는 강한 야당으로서의 모습도 예고했다. 그는 “대통령이 국민이 가라는 길 외면하고 가지 않는다면 우리는 단호히 맞서겠다”면서 “어떠한 고난과 탄압 있더라도 그 길을 가야한다. 그래야 우리 수권 비전을 만들 수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아울러 “네트워크 정당, 분권 정당, 직접 민주주의 정당을 만들어 내자”면서 “모두가 수평적으로 만드는 현대적 정당 시스템을 구축해 그 힘으로 국민 만나고 집권해 내겠다”고 말했다.
그는 “김대중 대통령은 대중 경제론을 들고 국민속으로 뛰어들어 민주 정부 10년 열었다”며 “새 민주정부 10년도 철저하게 국민속으로 함께 들어가자”고 목소리를 높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