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일 국회 지식경제위원회 박완주의원(민주통합당)이 한수원으로부터 제출받은 국정감사 자료에 따르면 국세청이 올 4월부터 9월까지 세무조사를 실시한 결과 2008년 이후로 내지 않은 세액과 부가세, 소득세 등이 총 301억1000만원에 달하는 것으로 집계됐다.
박 의원은 “한수원의 폐쇄적이고 군대식의 문화가 조직적 은폐를 불러오고 안전불감증을 키우고 있다”면서 “한수원은 공기업 사상 최대의 비리에 대해 사과만 할 게 아니라, 먼저 조직문화부터 개선이 시급한 것으로 판단된다”고 지적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