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초록뱀, 실적 기대감에 5%대 상승

  • 등록 2019-02-20 오전 9:24:24

    수정 2019-02-20 오전 9:24:24

[이데일리 이후섭 기자] 초록뱀(047820)이 강세다. 컨텐츠 수요 증대에 따른 실적 성장 기대감이 주가에 반영되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20일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오전 9시13분 현재 초록뱀 주가는 전날대비 95원(5.12%) 오른 1950원을 기록하고 있다.

이날 이정기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보고서에서 “초록뱀은 판매처 다변화와 풍부한 현금을 기반으로 한 신작 출시로 수익성이 지속적으로 개선될 전망”이라고 밝혔다.

그는 또 “현재 드라마 제작사들이 넷플릭스 등 인터넷 미디어 콘텐츠 제공(OTT) 업체의 등장으로 콘텐츠 수요가 늘어났다는 점에서 향후 큰 폭의 실적 개선이 기대된다”고 부연했다.

초록뱀이 최근 1000억원의 유상증자를 통해 자금을 확보, 드라마 제작 편수를 점차 늘려갈 수 있게 된 점도 주가에 긍정적이라는 평가다.

이 연구원은 “올해 초록뱀의 매출액은 전년대비 60.3% 증가한 1019억원, 영업이익은 768.1% 늘어난 111억원을 기록할 전망”이라며 “하반기에 텐트폴 작품 제작과 해외 수출이 병행된다면 이익 증가 속도는 가속화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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