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분·칼로리·카페인` 내린 음료 인기

건강 및 체중 관심으로 당분빼고 저칼로리 선호
카페인 부담스런 수요 겨냥한 `디카페인` 인기
  • 등록 2021-05-28 오전 11:01:24

    수정 2021-05-28 오전 11:01:24

[이데일리 전재욱 기자] 날이 더워지면서 음료 시장이 커지는 가운데 당분과 칼로리, 카페인 함유량이 낮은 쪽으로 수요가 몰리고 있다.

28일 업계에 따르면 정식품 ‘베지밀 에이스 저당 두유’는 설탕 대신 천천히 흡수되는 당(糖)을 사용한 저당 음료다. 벌꿀에서 유래한 성분이자 설탕에 비해 당의 소화·흡수 속도가 5분의 1 수준인 팔라티노스를 사용해 체내에 당분이 천천히 흡수되도록 설계했다.

당 함량도 1팩(190ml)당 4g 이하의 저당 설계로 체계적인 당 관리가 필요한 소비자들이 안심하고 마실 수 있다. 여기에 뼈 건강을 돕는 칼슘과 비타민 D, 식물성 오메가3 지방산과 베타글루칸 등 영양성분을 넣어 균형을 맞췄다.

정식품 관계자는 “과도한 당분과 칼로리 섭취는 다양한 질환의 원인이 될 수 있다는 인식이 높아지면서 음료의 영양을 따지는 소비가 늘고 있다”고 말했다.

최근 코카콜라사가 스프라이트에서 설탕을 뺀 ‘스프라이트 제로’를 선보인 것도 같은 맥락이다. 스프라이트 제로는 설탕은 빼고 스프라이트 고유의 입안 가득 퍼지는 시원함과 상쾌함은 간직한다. 제품 패키지에 ‘제로 슈거(Zero Sugar)’ 문구를 상단 스파크에 담아 제품 특징을 강조했다.

콤부차는 칼로리를 낮추고 청량감과 영양을 얻을 수 있어 긴기다. 커피·티 전문기업 쟈뎅은 스틱형 분말 콤부차 ‘아워티 콤부차’ 2종을 최근 냈다. 자몽과 베리로 맛을 낸 이 제품은 과일 풍미와 유산균 17종, 식물성 유산균 사균체, 콜라겐, 히알루론산까지 더해 건강은 물론 이너 뷰티까지 챙길 수 있다. 1잔당 10kcal로 칼로리 부담도 적어 수분 보충이 필요할 때 가볍게 즐기기 좋다.

수분 충전 음료 브랜드 ‘링티’의 제로 칼로리 신제품 ‘링티제로 복숭아맛’도 눈이 간다. 제품은 설탕 대신 자연 유래 감미료 에리스리톨을 사용해 0kcal로 출시했다. 비타민 6종과 아미노산, 아연, 마그네슘 등 우리 몸의 정상적인 기능을 위해 꼭 필요한 성분을 한 병에 담아낸 것이 특징이다.

커피에서 카페인을 뺀 제품도 인기다. 롯데네슬레코리아 ‘네스카페 수프리모 디카페인 커피믹스’는 균형 잡힌 커피 풍미를 유지하되 오직 물로만 카페인을 추출하는 ‘워터 디카페인’ 기술을 적용했다. 던킨의 ‘디카페인 커피’는 카페인 함량을 96.9% 제거했지만 풍성한 맛과 향을 가졌다. 일반 품종에 비해 복합적인 향미와 질감이 특징인 게이샤 품종의 원두를 사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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