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랙프라이데이, 오늘 오후 2시부터 광클전쟁 시작

  • 등록 2017-11-24 오전 9:50:38

    수정 2017-11-24 오전 10:54:39

(사진=몰테일)
[이데일리 송주오 기자] 미국의 최대 쇼핑 시즌인 블랙프라이데이가 오늘 시작된다. ‘파격세일’, ‘폭탄세일’이라는 표현이 어울릴 정도로 연중 가장 큰 폭의 할인율을 책정해 국내 직구족들의 관심이 높은 시기다.

블랙프라이데이는 미국 추수감사절 다음날인 금요일을 의미한다. 추수감사절 전까지 판매하지 못한 물품을 대량으로 풀기 때문에 할인율도 높아진다. 이 때문에 미국에서 소비를 가장 많이하는 시기이기도 하다. 일부 업체는 재고를 털어내 흑자로 전환(Black)한다고 해서 ‘블랙’이 붙었다.

미국 블랙프라이데이는 우리나라 시간 기준으로 오후 2시부터 시작돼 25일 오후 5시에서 7시까지 이뤄진다. 미국 동부와 서부 간 3시간의 시간 차이로 인해 종료 시간이 다르다.

올해는 국내 직구족들이 예년보다 더 많은 상품을 저렴하게 구매할 수 있다. 미국 소비자들이 온라인 쇼핑을 선호하면서 업체들이 온라인을 강화했기 때문이다. PWC에 따르면 미국인 13%만이 추수감사절에 쇼핑을 위해 오프라인 매장에 갈 예정이며, 28%는 온라인을 이용할 계획이다.

이에 따라 코스트코는 2주전인 지난 9일부터 온라인에서 가전제품 등에 대한 대대적인 블랙프라이데이 할인판매를 시작했다. 올드네비도 22일부터 50% 온라인 할인판매를 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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