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고생 제자와 성관계 맺고 성적 조작해준 30대 교사 구속

  • 등록 2018-11-01 오전 9:09:38

    수정 2018-11-01 오전 9:09:38

(사진=연합뉴스)


[이데일리 김은총 기자] 제자였던 여고생과 성관계를 맺고 시험 성적을 조작해준 혐의를 받고 있는 30대 기간제 교사가 구속됐다.

31일 광주 북부경찰서는 아동·청소년의 성 보호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불법 촬영)와 위계에 의한 업무방해 혐의로 광주 모 고등학교의 전 기간제 교사 A(36)씨를 구속했다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 7월부터 8월 사이 이 학교 학생 B양과 성관계를 갖고 휴대전화로 수차례 성관계 장면을 촬영한 혐의를 받고 있다. 고등학교 1학년을 담당했던 A씨는 옆 반인 B양과 친분을 쌓고 지난 6월부터 지속적으로 성관계를 맺어온 것으로 드러났다.

A씨는 경찰에서 B양과 서로 사랑하는 사이였다고 주장했지만, B양은 거부 의사를 밝혔음에도 A씨가 강압적으로 성관계를 맺었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또 A씨는 1학기 기말고사 직후 ‘시험을 망쳤다’고 친구에게 하소연하던 B양을 자신의 차로 불러내 B양의 특정 교과목 서술형·객관식 문제 답안지 내용을 수정해 학사 행정을 방해한 혐의도 함께 받고 있다.

조사 결과 A씨는 방학 전 B양의 주거지 인근에 원룸을 빌렸으며 B양에게 카드와 용돈까지 준 것으로 드러났다. A씨는 지난 8월 27일 자로 학교와 계약이 해지된 상태다.

이데일리
추천 뉴스by Taboola

당신을 위한
맞춤 뉴스by Dable

소셜 댓글

많이 본 뉴스

바이오 투자 길라잡이 팜이데일리

왼쪽 오른쪽

스무살의 설레임 스냅타임

왼쪽 오른쪽

재미에 지식을 더하다 영상+

왼쪽 오른쪽

두근두근 핫포토

  • '집중'
  • 사실은 인형?
  • 왕 무시~
  • 박결, 손 무슨 일?
왼쪽 오른쪽

04517 서울시 중구 통일로 92 케이지타워 18F, 19F 이데일리

대표전화 02-3772-0114 I 이메일 webmaster@edaily.co.krI 사업자번호 107-81-75795

등록번호 서울 아 00090 I 등록일자 2005.10.25 I 회장 곽재선 I 발행·편집인 이익원

ⓒ 이데일리.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