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CJ대한통운, 27년만에 택배비 인상 소식에 강세

  • 등록 2019-02-20 오전 9:24:44

    수정 2019-02-20 오전 9:35:14

[이데일리 김성훈 기자] CJ대한통운(000120)이 27년 만에 택배비를 인상한다는 소식에 장 초반 상승세를 달리고 있다.

20일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오전 9시 10분 현재 CJ대한통운 주가는 전 거래일보다 2.82%(5000원) 오른 18만25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로써 CJ대한통운은 전날(19일) 이후 하루 만에 52주 신고가를 새로 썼다.

업계에 따르면 CJ대한통운은 현재 고객사들과 택배비 인상 협상을 진행 중이다. 회사 측은 이달 초 고객사에 택배 운임 인상과 관련한 공문을 보냈고 최근 1차 협의까지 마친 상황이다.

CJ대한통운은 이달 말까지 협의를 마치고 내달부터 새로운 가격을 적용할 계획이다. 평균 인상 가격은 100원 수준에 결정될 전망이다. CJ대한통운이 택배비를 올리기로 한 것은 1992년 이후 이번이 처음이다

CJ대한통운 관계자는 “1990년대부터 현재와 같은 택배서비스를 선보이며 가격이 오른 일이 없었다”며 “여러 비용 증가 등의 문제로 가격을 100원가량 인상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김평모 DB금융투자 연구원은 “지난해까지 CJ대한통운의 경영 방침이 성장 위주였다면 올해부터는 수익성에 중점을 둘 것”이라며 “택배 제값 받기는 물론 해외 사업 등 수익성이 부진한 부문에 대한 효율화 역시 올해 본격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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