갤럭시S22, 노트 고객 품었다…3배 이상 팔려

3040세대, 갤S22울트라에 몰려
예약가입자 노트10 등 노트고객들이 다수
지원금보다는 약정할인, 제휴카드가 유리
  • 등록 2022-02-22 오전 10:17:10

    수정 2022-02-22 오전 10:17:10

[이데일리 김현아 기자] S펜을 품은 갤럭시S22 시리즈가 전작(갤럭시S21)보다 예약 판매 기간 중 3배 이상 팔린 것으로 나타났다.

갤럭시노트 고객을 품은 갤럭시S22 울트라가 판매를 이끌고 있다. 갤S22울트라는 종이에 직접 쓰는 것 같은 필기감을 제공하는 스타일러스펜(S펜)과 어두운 곳에서도 찰나의 빛을 잡아내 밝은 사진을 만들어내는 카메라 성능이 장점이다.

22일 통신 업계에 따르면 지난 14일부터 21일까지 진행된 예약판매 결과, 전작인 갤럭시S21에 비해 3배이상 많이 팔렸다. SK텔레콤 관계자는 “노트에 대한 대기 수요가 반영됐고 삼성이 중고폰 보상 프로그램을 강화하면서 기존 노트 고객들에게 추가 보상을 많이 했다”면서 “갤S21에 비해 최소 3배이상 팔렸다”고 말했다.

3040세대, 갤S22울트라에 몰려

노트가 단종되고 S 시리즈에 통합되면서 S펜을 품은 갤S22울트라에 대한 판매가 가장 많았다. KT 공식 온라인몰 ‘KT샵’에 따르면, 가장 많은 고객의 선택을 받은 모델은 갤럭시S22 울트라(67.2%)이며, 그 다음 많은 선택을 받은 모델은 갤럭시S22+(16.6%), S22(16.2%) 순이었다.

3040세대 고객들이 몰렸다. SK텔레콤에 따르면 갤S22 울트라의 경우 30~40대 고객이 전체 예약 구매자의 69%를 차지했다. 갤럭시S22는 다양한 연령층에서 고른 인기였으나 그 중 30~34세 고객이 19%로 가장 높은 비중을 차지했다. 갤럭시S22+ 모델은 25~29세 고객이 20%로 가장 많았다.

색상은 팬덤블랙이 가장 인기였다. LG유플러스에 따르면 인기가 많은 색상은 ▲팬텀블랙(16.6%) ▲그린(13.8%) ▲팬텀화이트(11.4%) ▲버건디(10.8%) 순이었다.

갤럭시 S22 울트라는 1~120Hz 가변 주사율을 지원한다. (영상=김정유 기자)


갤럭시 S22 울트라는 야간촬영에 특화된 ‘나이토그래피’ 기능이 강점이다. 왼쪽은 ‘갤럭시 노트20’ 야간촬영 모드로 찍은 사진, 오른쪽은 갤럭시 S22 울트라로 찍은 야간촬영 모드 사진. (사진=김정유 기자)




예약가입자 노트10 등 노트고객들이 다수

KT에 따르면 S22시리즈 예약 가입자의 현재 이용 단말은 갤럭시 노트10 비중이 가장 높았으며, 이어서 갤럭시 20, 갤럭시 노트9 순으로 갤럭시 노트에 대한 대기 수요가 많았음을 볼 수 있다

또한 갤럭시S22 울트라 메모리 용량은 사전예약자 60% 이상이 ‘512GB’를 선택한 것으로 나타났다.

LG유플러스 모델이 갤럭시S22의 사전 개통을 알리는 모습.


지원금보다는 약정할인, 제휴카드·중고 보상 유리

이번에 출시된 갤럭시S22 시리즈의 가격(출고가)은 전작과 같거나 약간 저렴하다. 8GB RAM, 256GB 내장 메모리를 탑재한 갤럭시S22, S22+의 가격은 각각 99만9000원, 119만9000원이다. 12GB RAM, 256GB 내장 메모리 및 512GB 내장 메모리 모델로 출시되는 울트라 모델의 가격은 각각 145만2000원, 155만1000원이다. 전작인 갤럭시S21 시리즈와 비교하면 S22, S22+, S22 울트라 모델은 전작과 같다. S22 울트라 모델은 S21 울트라(159만9400원)보다 약 4만원 저렴하다.

하지만, 가격 동결에도 불구하고 100만원이 넘는 가격은 부담이다. 여타 플래그십폰들처럼 지원금을 받는 것보다는 선택약정할인이 유리하다.

SKT 5GX프라임(월정액 8만9000원)기준 15만원, KT 슈퍼플랜 베이직 초이스(월정액 9만원)기준 15만원, LG유플러스 5G프리미어에센셜(월정액 8만5000원)기준 15만1000원에 불과하다.

통신사들은 카드사들과 제휴해 선보이는 제휴카드를 활용하거나 기존 스마트폰을 반납하고 중고 가격을 보상받는 걸 제안했다.

SK텔레콤에서 삼성카드 ‘T라이트’ 카드를 이용해서 휴대폰을 할부로 구매할 경우 24개월간 매월 1만8000원의 할인(매월 40만원 사용조건)과 최대 11만원의 캐시백을 함께 받아, 총 54만2000원원의 할인을 받을 수 있다. 이 혜택은 2200명까지 선착순으로 적용된다.

KT에서 갤럭시S22 구입 시 현대카드로 30만원 이상 할부 결제 시, 10만원 캐시백이 가능하여 최대 94만원까지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캐시백 프로모션은 28일까지이며 통신비 자동이체 등록 및 삼성페이 현대카드 최초 등록 후 이벤트 응모 시 가능하다.

LG유플러스는 갤럭시S22 시리즈 출시를 기념해 민팃과 단말기 특별 보상 이벤트를 진행한다. 오는 25일부터 3월 31일까지 갤럭시S22 시리즈를 개통하고 민팃을 통해 쓰던 단말기를 반납하는 고객 2222명에게는 추첨을 통해 ▲갤럭 시탭7(22명) ▲베스킨라빈스 쿠폰(2200명) 등을 증정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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