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엔 경비행기까지"..눈길끄는 홈쇼핑 이색상품

아파트·외제차 이어 경비행기도 판매
이미지 제고 위한 차별화 전략 초점
  • 등록 2012-02-14 오전 11:23:03

    수정 2012-02-14 오전 11:23:03

[이데일리 최승진 기자] 홈쇼핑 업체들이 이색 상품을 잇따라 출시하고 있다. 생필품 위주였던 과거의 모습에서 탈피해 각종 이색 상품 판매에 나서면서 신규 고객을 유치하기 위한 보이지 않는 경쟁이 한창이다.

현대홈쇼핑(057050)은 14일부터 자사 인터넷쇼핑몰인 현대H몰을 통해 경비행기를 판매한다고 밝혔다.

현대홈쇼핑의 경비행기 상품은 체코의 유로스타, 독일의 자이로플레인, CTLS 등 8900만원짜리 헬리콥터 경비행기부터 2억4900만원짜리 최고급 모델까지 해외 유명 브랜드로 구성됐다.

경비행기 체험 상품도 함께 판매한다. 이론 교육 30분과 체험 비행 30분으로 구성된 기본 패키지가 10만원이다. 5만원을 추가할 경우 편집작업을 거친 영상 촬영 내용을 CD로 제작해 준다.

회사측은 "현재 공식적으로 등록돼 있는 경비행기수가 730대를 넘었고 항공 레저 스포츠 인구가 12만명을 넘는 등 선진국형 항공 레저에 대한 수요가 충분히 있다고 판단돼 경비행기 판매를 진행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최근엔 아파트도 홈쇼핑 판매상품으로 올라와 화제를 모았다.

CJ오쇼핑(035760)은 지난해 11월 일산 식자지구 `위시티블루밍` 아파트 분양 소개 방송을 진행해 2000여명의 예약 접수를 이끌어냈다. NS홈쇼핑은 지난 2008년 해외 리조트 분양 소개 방송에서 1시간 만에 고객 400여명을 모집하는 성과를 얻었다.

수입차 업계도 홈쇼핑 업계에 문을 두드리고 있다. 혼다코리아는 지난 8일 혼다 하이브리드 자동차 `인사이트`를 CJ오쇼핑을 통해 팔았다. 이 상품은 최근 고유가 이슈를 반영한 홈쇼핑 최초의 하이브리드 차량 판매로 관심을 모았다.

홈쇼핑업체들이 이색상품 판매에 나서고 있는 것은 고객에게 `뭔가 다르다`는 이미지를 심어줄 수 있기 때문이다. 홈쇼핑업계 관계자는 "새로운 카테고리의 상품을 소개하는 가장 큰 이유는 타사와 차별화 때문"이라며 "새로운 상품을 계속 선보이고 소개하는 것도 유통회사의 역할로 본다"고 말했다.  
▲ 현대홈쇼핑은 자사 온라인쇼핑몰을 통해 경비행기 상품을 내놓았다. 회사측은 "국내에도 선진국형 항공레저 스포츠 수요가 충분히 있다고 판단해 이번 판매를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데일리
추천 뉴스by Taboola

당신을 위한
맞춤 뉴스by Dable

소셜 댓글

많이 본 뉴스

바이오 투자 길라잡이 팜이데일리

왼쪽 오른쪽

스무살의 설레임 스냅타임

왼쪽 오른쪽

재미에 지식을 더하다 영상+

왼쪽 오른쪽

두근두근 핫포토

  • 칸의 여신
  • '집중'
  • 사실은 인형?
  • 왕 무시~
왼쪽 오른쪽

04517 서울시 중구 통일로 92 케이지타워 18F, 19F 이데일리

대표전화 02-3772-0114 I 이메일 webmaster@edaily.co.krI 사업자번호 107-81-75795

등록번호 서울 아 00090 I 등록일자 2005.10.25 I 회장 곽재선 I 발행·편집인 이익원

ⓒ 이데일리.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