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화피앤씨는 지난 17일 중국 절강성 자유무역지구가 해외 화장품 기업을 대상으로 개최한 ‘비특수화장품 사전통관제 오픈식’에서 샤넬, 로레알 등 40여개 글로벌 화장품 기업과 어깨를 나란히 하고 사전통관제 허가기업으로 선정돼 증서를 발급받았다. 국내 기업으로는 세화피앤씨 외에 아모레, 엘지생활건강 등 대기업이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
앞으로 세화는 기존 5개월에서 일년까지 걸렸던 중국 식약처의 인허가 과정을 7일간 테스트 및 서류 심의로 단축, 모든 제품을 단기간에 중국 시장에 출시할 수 있다.
이훈구 세화피앤씨 대표이사는 “절강성 자유무역구에서 시행한 해외 화장품 사전통관 기업에 국내 화장품 업계 최초로 선정된 것은 세화피앤씨는 물론 K-뷰티업계 쾌거”라며 “통관 기간과 절차가 획기적으로 단축함에 따라 당사의 최신 개발 신제품과 전략 제품을 자유롭고 탄력적으로 론칭해 중국 화장품 시장을 발 빠르게 주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세화피앤씨는 지난 1976년 설립한 코스닥 상장사로 세계 최고수준의 고농축 헤나 추출 기술과 염모제 포뮬레이션기술을 다수 보유하고 있다. ‘리체나, ‘라헨느’, ‘프리모’, ‘모레모’ 등 염색약과 헤어 화장품 브랜드로 전세계 50여개국에 제품을 수출하며 인지도를 강화해 나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