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보가 경쟁력'… 2022 이데일리 지방자치단체 홍보 실무 과정 성료

카피라이팅, 지자체 홍보, 유튜브 운영 관련 강연
약 100여 명의 지자체, 공공기관, 대학 관계자 모여
강원국 교수, 오제열 대표, 김선태 주무관 연사로 참석
  • 등록 2022-06-27 오전 10:52:25

    수정 2022-06-27 오전 11:13:25

[이데일리 이윤정 기자] ‘2022 이데일리 지방자치단체 홍보 실무 과정’이 지난 24일 KG타워 KG하모니홀에서 성황리에 열렸다. 이번 과정은 이데일리가 주최하고 대한민국시장·군수·구청장협의회와 한국관광공사가 후원했다.

올해 처음으로 진행된 ‘2022 이데일리 지방자치단체 홍보 실무 과정’은 공공기관의 새로운 홍보 전략을 제안하고, 전문가의 실제 사례를 통해 현장에 적용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번 행사는 지방자치단체 홍보, 공보, 뉴미디어 담당자, 지역 축제 담당자, 공공기관 및 대학 관계자 등 약 100 명이 참석했다. 특히 지자체 홍보 담당자를 위한 실무교육을 중점으로 홍보에 대한 해답과 인사이트를 얻을 수 있는 자리로 꾸며졌다. 이날 강연에는 강원국 전북대학교 초빙교수(‘대통령의 글쓰기’, ‘회장님의 글쓰기’ 저자), 오제열 문화공유창고 대표(‘한산모시문화제’ 총감독), 김선태 충주시청 홍보 담당 주무관(유튜브 ‘충주시 홍보맨’ 운영)이 연사로 참석해 홍보와 소셜미디어 대응 전략 등을 경험에서 우러나온 에피소드 중심으로 전달했다.

강원국 전북대학교 초빙교수가 24일 오후 KG타워 KG하모니홀에서 열린 ‘2022 이데일리 지방자치단체 홍보 실무 과정’에서 ‘대중의 눈을 사로잡는 카피라이팅’이란 주제로 강연을 하고 있다. (사진=남우형 PD)
첫 번째 강연자인 강원국 전북대학교 초빙교수는 ‘대중의 눈을 사로잡는 카피라이팅’‘을 주제로 강연을 진행했다. 강 교수는 “홍보 담당자는 기관을 대변할 수 있는 기관장 업무 역할을 해야 한다”라며 “밖의 이야기를 모아 조직 안에 전달하고, 기관 내에서 정보의 저수지 역할을 수행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글을 잘 쓰기 위해서는 뉴스 기사·책·사설·칼럼 등의 제목을 유형화하고, 기억한 것들을 체화해야 한다”고 강조하며 카피라이팅과 글쓰기 방법에 대해 공유했다. 강 교수는 이날 카피라이팅과 글쓰기 방법에 대해 자신만의 노하우를 전달해 참석자들의 박수를 받기도 했다.
오제열 문화공유창고 대표가 24일 오후 KG타워 KG하모니홀에서 열린 ‘2022 이데일리 지방자치단체 홍보 실무 과정’에서 ‘성공하는 지자체 축제, 홍보 노하우’란 주제로 강연을 하고 있다. (사진=남우형 PD)
두 번째 강연을 맡은 오제열 문화공유창고 대표는 “지속 가능한 지자체 축제를 위해서는 플랫폼을 활용한 홍보만 중요한 것이 아니다”라며 “성공적인 마케팅 전략을 가지고 움직여야 한다”고 말했다. 오 대표는 일전 담당했던 ‘한산모시문화제’를 일례로 축제 홍보 마케팅을 크게 △콘텐츠 △슬로건 △콘셉트 △스토리텔링 항목으로 분석했다. 특히 그는 “홍보 담당자들은 축제 프로그램 기획에 있어서 ‘과감성’과 ‘개방성’을 가져야한다”라며 신선하고 차별화된 지역 축제가 필요함을 역설했다.

김선태 충주시청 주무관이 24일 오후 KG타워 KG하모니홀에서 열린 ‘2022 이데일리 지방자치단체 홍보 실무 과정’에서 ‘공공기관 유튜브 운영 성공 사례’란 주제로 강연을 하고 있다. (사진=남우형 PD)
마지막 강연은 김선태 충주시청 홍보 담당 주무관이 나섰다. 김선태 주무관은 “SNS 운영은 남들과 다른 콘셉트(Concept)를 만들고, 일관성 있게 꾸준히 운영하는 것이 중요하다”라며 “전통적 방식 홍보는 SNS에 적합하지 않다. SNS는 홍보 자체보다는 ‘브랜딩’에 적합한 채널”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그는 충주시 유튜브 성공 비결에 대해 “관공서 같지 않은 콘셉트으로 처음 틀을 깨 가능했던 일”이라며 “지자체에 근무하는 각각의 개인도 조직을 바꿀 수 있다는 것을 인지하고 도전해야 한다. 그러기 위해서는 조직도 실패를 용인하는 자세가 필요하다”고 전했다.

‘이데일리 지방자치단체 홍보 실무 과정’은 앞으로 기초 및 광역 지방자치단체 홍보 및 공보 담당자를 대상으로 경쟁력 제고와 새로운 마케팅 전략을 전달하는 실무적 프로그램으로 나아갈 예정이다. 이를 통해 성공적인 전략과 혁신적인 성과를 일군 지자체를 발굴하고 이를 응원하는 또 다른 프로그램도 선보일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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