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완구 "야당에 원칙과 기본의 손 내밀 것"

  • 등록 2014-07-31 오전 10:11:34

    수정 2014-07-31 오전 10:11:34

[이데일리 박수익 조진영 기자] 이완구 새누리당 원내대표는 31일 “이제는 정치적 고려에서 벗어나 법과 원칙에 따라 세월호특별법과 산적한 경제현안 법안 등에 대해 책임있는 자세로 나와줄 것을 부탁한다”고 밝혔다.

이 원내대표는 7·30 재·보선 압승 이후 이날 오전 열린 당 최고위원회의에서 “국회가 새로운 대한민국의 걸림돌이 아니라 주춧돌이 되도록 해야 하고, 야당에 원칙과 기본의 손을 내밀겠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이 원내대표는 “새누리당은 국민의 소중한 마음을 얻은 동시에 선거 이후 새로운 대한민국을 올바로 이끌어 갈 역할과 책무를 부여받았다”며 “여당도 소통과 협력의 정치에 힘써야 한다. 국민은 언제든 자만하면 질책의 회초리를 들 것”이라고 밝혔다.

아울러 “세월호의 국민적 슬픔을 법과 원칙에 맞게 해결하고 경제를 살리라는 국민의 명령을 깊이 명심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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