또 골드 미스들의 노후대비를 위한 연금 저축액이 골드 미스터보다 훨씬 높았다. 골드 미스들은 한 달에 100만원 이상씩 연금으로 넣기도 했다 .
이데일리와 다음 최대 ‘짠돌이 재테크 카페’가 30대 싱글 남녀 500명을 대상으로 2주간 설문조사를 한 결과, 남녀의 선호재테크, 연봉, 순금융자산, 보유부동산 평가액 등에서 차이를 보였다.
골드미스 7명 중 5명,“언제든 내집 마련”
보유 부동산 평가액 4억원 이상인 ‘골드 싱글’은 전체 500명 중 9명인 1.8%에 불과했다. 하지만 이중 골드 미스가 6명으로 골드 미스터(3명)보다 두 배 많았다. 여성들의 평균 연봉 수준은 남성보다 낮았지만 부동산 평가액이 많은 싱글은 ‘골드 미스’인셈이다. 이들은 예적금과 수익형 부동산 이외에 다른 투자는 일체 하지 않았다. 위험자산의 비중은 10% 미만이었다.
특히 이중 골드 미스터 보다는 골드 미스들이 ‘내집 마련’의 강한 의지를 보였다. 골드 미스 7명 중 5명이 “언제든지 내내집마련을 원한다”고 답했다. 하지만 골드 미스터는 9명 중 5명이 “내집마련 의사가 없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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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드 미스들은 남성에 비해 노후 대비를 위한 연금저축도 선호했다. 순금융자산 2억원 이상인 여성 7명의 절반 이상인 40명의 월납입 연금저축액이 50만원 이상이었다. 한 달에 30만원 미만으로 연금을 납부하는 골드 미스는 2명에 불과했다. 80~100만원을 납입한다는 응답자도 있었다.
무엇보다 골드 싱글의 재테크 목적은 ‘노후대비’였다. 골드 미스 7명 중 한 명만이 주택마련이 목적이었고, 나머지 6명이 노후를 위해 재테크를 한다고 답했다. 골드 미스터 역시 9명 중 한 명만이 결혼과 주택마련을 위해 재테크를 한다고 했다.
전체 조사 대상 30대 싱글과는 차이를 보였다. 전체 설문 응답자의 10명 중 3.4명은 노후(164명) 보다는 결혼자금(173명) 마련을 위해 재테크를 한다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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