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이스 파슬은 △예약·분류·배차·정산 등 택배 배송 프로세스 전반을 관리하는 ‘택배 코어시스템’ △택배기사가 집화 및 배송 업무에 활용하는 모바일 앱 △기업고객이 활용하는 택배 접수·조회 등 택배 운영 과정에서 발생하는 모든 데이터를 통합 관리하는 시스템이다.
CJ대한통운은 로이스 파슬의 최대 강점을 안정성이라 설명한다. 로이스 파슬은 하루 최대 2000만건의 택배 데이터를 안정적으로 처리할 수 있다. 기존에 하나로 통합 운영됐던 서버는 4개로 분산시켜, 하나의 서버에서 장애가 발생해도 운영에 지장이 없는 시스템을 구축했다.
특히 서버를 클라우드 환경으로 전환해 택배 물량 변화에 효율적으로 대응할 수 있게 됐다. 회사 관계자는 “기존에는 물리 서버 기반 시스템으로 물량 증가 시 서버를 빠르게 증설하기 어려워 시스템 성능 저하 문제가 발생했다”며 “클라우드 기반 차세대 택배 시스템 도입 후에는 클라우드 사용 용량을 일시적으로 늘리거나 줄일 수 있어 명절 성수기처럼 택배 물량이 집중되는 시기에 효율적으로 대응할 수 있다”고 했다.
CJ대한통운 최우석 O-NE 본부장은 “로이스 파슬 도입을 통해 서비스 품질을 향상하는 동시에 미래환경 변화에 능동적으로 대처할 수 있는 기반을 구축했다”며 “물류 현장에 한층 효율적으로 인력이나 설비 등의 자원을 투입할 수 있고 배송지연 등 서비스 차질도 방지해 고객 만족도 향상에도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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