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지원 "박영선, 탈당 운운 안돼‥금주 정상화해야"

"탈당하겠다는 자세 갖고 있다면 그건 박영선 잘못"
  • 등록 2014-09-15 오전 10:32:41

    수정 2014-09-15 오전 10:32:41

[이데일리 김정남 기자] 박지원 새정치민주연합 의원은 15일 “박영선 국민공감혁신위원장이 탈당 운운하는 것은 나쁘고 할 수도 없고 해서도 안 된다”면서 “(국회 정상화의 최종시한을) 이번주 이상 주기 어려울 것”이라고 강조했다.

박지원 새정치민주연합 의원.
당내 구민주계 좌장격인 박 의원은 이날 CBS 라디오에 나와 “(박 위원장이 탈당을 거론하는 것은) 책임있는 정치인으로서 있을 수 없는 일”이라면서 이렇게 말했다.

박 의원은 최근 당내 ‘박영선 흔들기’ 형국에 대해서는 “저는 박 위원장과 ‘박남매’ 소리를 듣는 그런 관계이지만 소통의 부족에 대해서는 찬성하지 않는다. 그렇게 때문에 삼진아웃 탈퇴하라는 얘기는 건강한 정당에서 나올 수 있다”면서 “그렇다고 탈당하겠다는 자세를 갖고 있다면 그것은 박 위원장의 잘못”이라고 주장했다.

그는 “새정치연합의 공백이 올 것은 분명하고 만약 이러한 공백이 왔을 경우에는 국민이 국회를 정치권을 따갑게 볼 것”이라고 강조했다.

박 의원은 또 “박 위원장의 사퇴가 모든 것을 정상화 하는 길은 아니다”면서 “박 위원장에게 새누리당과 협상할 일정한 기한을 부여해주는 것이 좋다”고 강조했다.

그는 그러면서 세월호특별법 타결 등 국회 정상화 시한을 이번주로 제시했다. 박 의원은 “마침 그 김무성 새누리당 대표도 ‘양당 원내대표가 이번주에는 협상을 완료해줘야 된다’고 했다”면서 “저는 못할 것이 없다고 생각한다”고 주장했다.

박 의원은 최근 김 대표와 만나 교착정국에 대한 해법을 두고 의견을 나눴다. 정치권 일각에서는 박 의원이 현재 당 대표가 없는 새정치연합에서 사실상 김 대표의 협상 파트너로 나선 것이라는 관측도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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