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산 공개]부친재산 신고한 정병윤 국토도시실장 8억원↑

  • 등록 2014-03-28 오전 10:40:21

    수정 2014-03-28 오전 10:45:59

[이데일리 장종원 기자] 정병윤 국토부 국토도시실장의 재산이 1년새 8억원 가까이 늘어 재산이 공개된 국토교통부 고위관료와 산하 공공기관장 중 가장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29일 정부공직자윤리위원회가 공개한 고위공직자 재산공개 자료에 따르면 정 실장의 신고재산은 지난해 17억 1772만원에서 올해 25억 565만원으로 1년만에 7억 8793만원이 늘었다.

중앙부처 공직자 가운데 재산이 가장 많이 증가한 순서로 6위에 이름을 올렸다. 이번에 부친의 재산을 신고한 영향이 컸다. 부친 재산은 서울 송파구 삼전동 다가구주택(11억1600만원), 전남 강진군의 논 5필지(4600여만원)와 단독주택(865만원) 등이다.

최연혜 코레일 사장은 1억 1221만원이 늘어난 22억 8424만원을 신고해 두번째로 많았다. 1년새 재산이 6억4000여만원이 감소한 김선규 대한주택보증 사장이 20억 9416만원으로 3위에 이름을 올렸다.

서승환 국토부 장관은 3억 7452만원이 줄어든 10억 2390만원을 재산으로 신고했다. 상속받은 재산 가운데 서울 광진구의 워커힐아파트 지분이 법원 판결을 통해 정리되면서 재산이 2억 3840만원 줄었다.

국토부 공무원도 부동산 침체의 여파를 피하지 못했다. 박상우 기획조정실장은 경기도 군포시의 135㎡ 아파트가 5억6000여만원에서 3억 8900만원으로 줄면서 2억7023만원이 줄어든 4억 1858만원을 신고했다. 김선규 대한주택보증 사장도 강남구 압구정, 광진구 광장동의 아파트값이 떨어지면서 재산이 많이 줄었다.

한편 강대가 한국수자원공사 임원의 신고 재산은 1억 4624만원으로 국토부와 산하기관 중에서 가장 적었다. 서종대 한국감정원 원장과 강영일 철도시설공단 이사장은 올해 재산공개 접수 이전에 기관장으로 부임했기 때문에 이번 대상에는 포함되지 않았다.

국토교통부와 산하기관 재산공개 현황(단위 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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