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인터, 스마트오피스·유연근무제로 ‘기업 문화’ 바꾼다

서울 역삼·을지로·여의도 등 거점 오피스 운영
하루 60명 이용…직원 60% 연 1회 이상 방문
유연근무 이용률↑…“시대 맞춰 기업문화 혁신”
  • 등록 2021-11-09 오전 11:00:00

    수정 2021-11-09 오전 11:00:00

[이데일리 박순엽 기자] 포스코그룹의 상사 중심 계열사 포스코인터내셔널이 스마트오피스 확대, 유연근무제 시행, MZ세대(1980~2000년대 초 출생 세대) 중심의 세대 공존 프로그램 도입 등을 통해 뉴노멀 시대에 맞는 기업으로의 체질 변화에 나서고 있다.

포스코인터내셔널(047050)은 현재 서울 역삼 포스코타워와 포스코센터 내 스마트오피스, 서울스퀘어에 위워크(WeWork) 공유 오피스를 운영하고 있다고 9일 밝혔다. 이달 중순부턴 위워크를 대신해 그룹 차원에서 운영하는 여의도 파크원과 강북 금세기빌딩에 별도 공간을 마련한다. 이를 통해 임직원의 업무 유연성 확대와 출퇴근 시간 절감 효과를 키운다는 계획이다.

포스코인터내셔널 관계자는 “지속적인 사업 발굴을 위해 다양한 비즈니스 관계를 구축해야 하는 상사 직원에게 자율적인 근무환경을 제공해 업무 효율을 극대화할 수 있도록 하고자 거점 오피스를 운영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특히, 지난 6월 문을 연 포스코센터 내 스마트오피스는 MZ세대의 취향을 반영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좌석 예약 시스템과 이를 통해 작동되는 전자 명패 등을 통해 자유롭고 유연한 근무환경을 조성했고, 카페라운지 등 휴식공간을 통해 업무 몰입과 편의성을 높였다. 또 안면 인식 출입시스템을 도입해 보안도 강화했다.

스마트오피스 등 거점 오피스를 활용하는 직원들 수도 크게 늘었다. 포스코인터내셔널 자체 집계에 따르면 하루평균 60명의 직원이 거점 오피스를 이용하고 있으며, 올해 한 번이라도 이곳에 방문한 직원은 650명에 달하는 것으로 집계됐다. 이는 전체 직원의 60%에 해당한다.

이와 함께 포스코인터내셔널은 해외 관계자와 비즈니스가 많은 업무 특성과 직원 개개인의 생활양식(라이프 스타일)을 고려해 유연근무제도 시행하고 있다. 지난해 1월 도입 이후 사내 전체에서 유연근무제를 사용하는 월평균 횟수가 710회에 이를 정도로 이용률은 점차 늘고 있다.

또 복장 자율화 등을 통해 더 유연하고 자율적인 근무 환경을 조성하면서 업무 협업 프로그램 ‘MS Teams’ 등을 적극적으로 도입해 변화된 방식으로 임직원 소통을 이끌고 있다.

포스코인터내셔널 관계자는 “기업문화는 기업 경쟁력의 원천으로, 이에 기업은 시대 변화 흐름에 맞춰 기업문화를 혁신하고 관리해야 한다”며 “회사는 MZ세대 변화에 발맞추고 글로벌 종합사업회사에 걸맞은 조직문화를 만들고자 끊임없이 소통할 것”이라고 말했다.

포스코센터 스마트오피스 내 사무공간 (사진=포스코인터내셔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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