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우여, 학림사건 사죄 요구에 "고통당한 분들에게 유감"

  • 등록 2014-08-08 오후 12:23:00

    수정 2014-08-09 오후 3:52:08

[이데일리 e뉴스 정재호 기자] 황우여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 후보자가 과거 학림사건에 대해 유감을 표했다.

황우여 후보자는 7일 국회에서 열린 인사청문회에서 학림사건에 대해 유감의 뜻을 전달했다.

황우여 후보자는 박혜자 새정치민주연합 의원이 “학림사건 재판부에 배석판사로 참여했던 황우여 후보자가 사죄해야 한다”고 언급하자 이 같이 밝혔다.

황우여 후보자는 “대법원이 새로운 재심결정을 하고 또 구법 체제에서 고통당한 분들에게 심심한 유감의 뜻을 모든 법관을 대신해 했고 저도 같은 입장으로 동감한다”고 말했다.

학림사건은 제5공화국 시절 신군부 정권의 대표적인 공안 조작 사건으로 인식되고 있다. 2012년 대법원 재심에서 관련자들이 모두 무죄 판결을 받았다.

학림사건의 배석판사였던 황우여는 해당 사건에서 자유로울 수 없다. 이를 반영하듯 ‘황우여 학림사건’. ‘황우여 학림사건 연관’. ‘황우여 학림사건 배석판사’ 등이 실시간 검색어로 등장해 관심을 끌고 있다.

한편 황우여 후보자를 대상으로 7일 인사청문회를 실시한 국회 교육문화체육관광위 소속 여야 의원들은 대체로 ‘적격’하다는 판정을 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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