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 5일 서울 강남구 숙명여자고등학교 앞에 기자들이 대기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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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조해영 기자] 서울 숙명여고 시험문제 유출 의혹을 수사하고 있는 경찰이 문제 유출 의혹을 받고 있는 교무부장 A씨의 쌍둥이 자매를 소환 조사할 계획이다.
서울 수서경찰서는 숙명여고 중간고사 기간이 끝나는 대로 A씨의 쌍둥이 자매를 참고인 신분으로 소환 조사할 계획이라고 26일 밝혔다. 숙명여고 중간고사 기간은 다음 달 5일까지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중간고사가 끝나고 아이들을 불러줬으면 한다”는 의사를 경찰에 전달했다. 경찰은 자매의 이번 중간고사 성적도 수사에 참고할 방침이다.
앞서 경찰은 A씨를 비롯해 전임 교장과 교감, 시험 담당 교사 등 4명에 대한 소환 조사를 지난 19일까지 진행하고 통신기록을 압수수색하는 등 수사를 진행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