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018년 시작한 청나래 사업은 수원에 거주하는 취업을 준비하는 만 19~34세 청년에게 면접 정장을 무료로 빌려주는 것이다. 1명이 1년에 3회 빌릴 수 있으며 대여 기간은 4일이다. 정장 상·하의, 셔츠, 블라우스, 넥타이 등을 대여해준다. 구두는 대여하지 않는다.
올해는 2개소에서 청나래 사업을 운영한다. 1호점은 ‘슈트갤러리’(영통구 에듀타운로 108), 2호점은 ‘디에리스’(팔달구 중부대로170번길 17)이다. 수원시는 지난 2월, 두 업체와 ‘청나래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지난해 취업준비 청년 2091명이 청나래에서 면접 정장을 대여했다. 2018년부터 지난해까지 청나래를 이용한 청년은 7000명에 이른다.
수원시 관계자는 “청나래 사업이 취업준비 청년들의 부담을 조금이나마 덜어줄 수 있을 것”이라며 “청나래를 이용하는 청년들의 의견을 반영해 서비스의 질을 높이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