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향부천병원, 한국로봇산업진흥원 ‘간병로봇 지원사업’ 선정

로봇재활센터 구축하고 환자 맞춤형 보행재활치료 시행
  • 등록 2024-04-30 오전 10:28:50

    수정 2024-04-30 오전 10:28:50

[이데일리 이순용 기자] 순천향대 부천병원(병원장 문종호)이 ‘간병로봇 지원사업’에 선정돼, 중추신경계 및 근골격계 손상 환자를 대상으로 맞춤형 보행재활치료를 시행한다고 30일 밝혔다.

‘간병로봇 지원사업’은 간병비 · 돌봄 인력 업무 부담 등 사회적 문제 해결과 질 높은 간병서비스 제공을 위해 정부가 시행하는 사업으로 한국로봇산업진흥원이 주관한다.

이번 사업 선정으로 순천향대 부천병원은 로봇재활센터를 구축하고, 착용형 및 엔드이펙터(End-effector, 로봇 말단장치가 환자 발이나 다리와 접촉하여 보행을 보조하는 방식)형 보행재활로봇을 도입한다. 향후 뇌손상, 척추손상, 말초신경 손상, 근골격계 손상, 발달장애 등으로 인해 보행이 어려운 소아 및 성인 환자에게 맞춤형 보행훈련을 제공할 예정이다.

또 센터는 다양한 질환 및 상태의 환자에게 보행재활로봇을 적용하고 치료 전후 평가를 시행함으로써, 안전성과 효과성, 만족도를 검증할 예정이다. 이를 바탕으로 보행재활로봇의 적응증 확대 기반을 마련하는 데에도 앞장선다.

본 사업 총괄책임자인 순천향대 부천병원 재활의학과 김현정 교수는 “이번 사업을 통해 사회와 가정의 돌봄 부담을 획기적으로 줄이고, 간병 서비스의 질을 한 차원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며 “우리 병원이 로봇을 활용한 재활치료를 선도하고 그 효과성을 입증함으로써, 사회적 약자의 신속한 일상 복귀와 자립에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왼쪽측부터) 착용형 보행재활로봇 ‘엔젤렉스’와 엔드이펙터형 보행재활로봇 ‘모닝워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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