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국의 관전평 “박원순·안희정·김부겸·이재명도 소중한 존재”

28일 페이스북에 글 올려 “승자, 패자에게 적극적으로 손 내밀어야”
  • 등록 2016-08-28 오후 6:12:04

    수정 2016-08-28 오후 6:12:04

[이데일리 김성곤 기자] 조국 서울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는 28일 추미애 의원의 압승으로 막을 내린 더불어민주당 전당대회 결과과 관련, “가장 오래 준비하고 가장 강한 조직력을 가진 후보의 승리다. 강한 야당의 모습을 보여주시길 빈다”고 말했다.

조 교수는 이날 본인의 페이스북에 올린 글에서 “지도부의 구성 결과는 지난 총선 시기 새정치 분당과 국민의당 창당에서 예견된 결과”라면서 이같이 밝혔다.

특히 “지지하는 후보가 달랐던 경우 불만이 있겠으나, 강력한 단일대오를 선호한 다수 당원들의 선택은 존중돼야 하며 그 위에서 새로운 출발을 해야 한다”고 강조하면서도 “승자가 적극적으로 패자에게 손을 내밀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이어 “우려스러운 것은 더민주의 ‘마이너 대권후보’들이 더민주 대권 경선에 뛰어들어야 할 유인력(誘引力)이 저하했다는 점”이라면서 “이 분들이 탈당하여 국민의당으로 가는 일은 없을 것이나, 고민이 많을 것이다. 정권교체를 위하여 야권 대선 후보 1위 문재인이 소중함은 말할 것도 없지만, 박원순, 안희정, 김부겸, 이재명 등도 소중한 존재임을 잊어서는 안된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이번 선거에서 나는 김상곤 후보의 후원회장을 맡았다. 그러나 제대로 도와드리지 못하여 죄송하다”며 “김상곤 후보의 새로운 역할을 기대한다. 내가 아는 김상곤은 훌훌 털고 정권교체를 위한 전력을 다 하실 분”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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