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일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소속 민주통합당 이학영 의원이 공개한 CEM(Cost Effectiveness Measurement) 자료에 따르면, 국민연금은 다른 연기금과 비교할 때 자산 투자시 낮은 비용을 지불하고 있으나 수익률과 초과성과 측면에서는 마이너스를 기록했다.
CEM은 1992년 설립된 CEM 벤치마킹사가 매년 발간하는 보고서로서 아시아-태평양 지역 7개, 미국 201개, 캐나다 93개, 유럽 54개 등 총 355개, 5조3000억 달러의 연기금을 분석하고 있다.
이학영 의원은 “성과우수 펀드들은 직접 운용비중이 높거나 전체 비용이 낮은 것이 특징”이라며 “국민연금은 펀드규모가 계속 커지는 만큼 국내 기준이 아니라 비교대상 연기금과 비교해 우수한 성과를 낼 수 있도록 중장기적 계획을 수립해야 할 것”이라고 주장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