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지원 “추미애 대표와 사드배치 반대 우병우 사퇴 공조”

추 대표는 약속대로 사드배치 반대 당론 채택해야
더민주에 사드배치 국회비준 동의안 제출 공조 제안
  • 등록 2016-08-29 오전 10:29:11

    수정 2016-08-29 오전 10:29:11

[이데일리 선상원 기자] 박지원 국민의당 비상대책위원장은 29일 “국민의당은 이번 정기국회에서 20대 국회 개원 협상과 추경 협상 때 보여준 것처럼 돌팔매를 맞더라도 오직 국민의 기준에서 일하겠다고 다시 한번 밝힌다. 당도 문턱을 낮춰 플랫폼 정당 만들어 야권전체 아우르는 네트워크의 중심이 되겠다”고 강조했다.

박 위원장은 이날 비상대책위원회-지방자치단체장 연석회의에 참석해 강원도당 부산시당 창당 완료하고 17개 시·도당 창당 끝냈다. 한 손에 삽과 곡괭이, 한 손에 민생 들고 당 기초 공사 한 결과 전국 192곳 지역위원회를 정비했다. 그러나 국민은 기초공사보다 당이 어떤 모습으로 일 하는가에 더 관심 갖고 있다. 유력 대권주자가 어떻게 움직이느냐로 당을 판단하고 지지를 해줄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박 위원장은 “어제 그제 안철수 전 대표 호남지역 성공적으로 방문했다. 저도 손학규 전 대표와 깊은 대화를 나눴다. 모든 것은 국밍의당을 중심으로 집권 위해 노력하는 모습 보여야 한다”고 했다.

박 위원장은 전날 더불어민주당 신임 당대표로 선출된 추미애 대표에게 거듭 축하 인사를 전한 뒤, “야권은 힘을 합쳐야 한다. 추 대표는 사드배치 반대를 당론으로 채택하겠다고 했다. 외롭게 싸워온 우리당으로서는 천군만마를 얻은 기분이다. 사드는 국회 공론화를 통해 처리하는게 가장 현명하다. 국회에서 처리해야 어떤 결론이 나도 정치권 모두 승복하고 명분과 실리 모두 얻을 수 있다”고 주장했다.

야당이 공조해서 정부에 국회비준 동의안 제출을 촉구하자고 제안했다. 박 위원장은 “더민주 전대 끝난 만큼 야당 공조해서 국회비준 동의안 제출을 촉구하고 사드 특위 구성 등을 통해 박근혜 대통령이 사드배치 국회 처리 절차를 밟도록 말씀드린다. 아울러 세월호 특조위 기간을 연장하고 사회적 약자의 손을 잡고 그들의 어려움을 함께 하겠다”고 말했다. 박 위원장은 또 “우병우 민정수석 사퇴와 검찰개혁 등 모든 현안에 대해 철저히 공조하자는 말씀 드린다. 검찰 특수팀이 이석수 고발인과 시민단체 관계자 소환조사한 것으로 수사를 시작했다. 우 수석 아래서 인사검증 받은 분들이 어떤 위치에, 국민들에게 어떻게 비쳐지는지 박 대통령이 알아야 한다. 특수팀 수사 예의주시할 것이다. 성역없는 수사가 되도록 우 수석은 청와대 나와서 수사 받아야 한다”고 우 수석의 사퇴를 요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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