韓 직장인 10명 중 7명 연차 다 못써…연말 여행 크게 늘듯

스카이스캐너, 한국 직장인 576명 대상 설문 조사해
  • 등록 2018-10-24 오전 9:18:38

    수정 2018-10-24 오전 9:18:38



[이데일리 강경록 기자] 직장인 10명 중 7명은 아직 연차가 남아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연차가 10일 이상 남은 직장인도 4명이상인 것으로 보인다. 이에 연말에 연차를 소진하려는 직장인들도 크게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전 세계 여행 가격비교사이트 스카이스캐너가 실시한 설문조사 결과에 따르면 올해 직장인 66%는 연차가 아직 남아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그중 40%는 잔여 휴가 일수가 10일 이상 남았다고 응답했다. 이는 스카이스캐너가 지난 10월 8일부터 9일까지 한국인 직장인 576명 대상으로 설문 조사를 한 결과다.

2019년까지 3개월도 안 남았지만 남은 휴가 일수가 ‘10일 이상’이라고 응답한 직장인 비율은 무려 40%에 달했다. ‘5일잔여’(13%)‘, ‘7일 잔여’(11%), ‘6일 잔여’(8%), ‘3일 잔여’(6%)가 뒤를 이었다.현행 근로기준법에 따르면 1년간 80% 이상 출근하면 15일의 유급 휴가를 받을 수 있음에도 불구하고 직장인 2명 중 1명은 휴가가 일주일 이상 남아 있는 셈이다.

휴가를 소진하지 못한 가장 큰 이유로는(중복 응답) ‘업무가 많아서’(31%)가 가장 많이 꼽혔다. 그다음으로는 ‘회사와 일정이 안 맞아서’(26%), ‘모아뒀다가 연말에 쓰려고’(16%) 등을 이유로 들었다. 직장 동료의 눈치가 보여(13%) 휴가를 소진하지 못했다는 응답도 있었다.

최형표 스카이스캐너 한국 시장 담당 매니저는 “11월은 여행의 비수기로 꼽히지만 워라밸을 중요시 하는 사회 분위기와 더불어 52시간 근무 정책이 시행되면서 직장인의 연말 근거리 여행행렬이 예상된다”며 “11월에는 비수기인 만큼 저렴한 근거리 도시가 많으므로 연차를 잘 이용하면 합리적인 비용에 여행할 수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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