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는 이러한 내용을 담은 ‘푸른도시선언 전략계획-우리는 초록특별시에서 산다’를 3일 발표했다.
이번 전략계획은 지난해 4월 시가 선포한 ‘푸른도시선언’의 후속조치로 향후 서울의 공원화를 위한 구체적인 정책들이 담겼다.
이 외에 현재 13개 지역에서 운영되는 ‘유아숲 체험장’외에 ‘태교숲’과 ‘치유의 숲’ 등 생애주기별 맞춤형 숲이 2016년까지 중랑구 용마산 도봉구 초안산 서대문구 안산공원 등 37곳에 조성된다.
또한 올해 완성되는157㎞ 길이 서울둘레길과 각종 마을길·성곽·사찰 등을 연결해 심신을 치유하는 ‘서울길 네트워크’를 개발하고,숙박형 종주가 가능하도록 코스를 만들 예정이다. 이 외에 역사·문화적 가치가 있는 이야기를 발굴해 활용하는 ‘공원역사성 회복사업’과 ‘역사가 흐르는 서울공원길 사업’을 추진한다.‘역사가 흐르는 서울공원길’ 사업은 서소문공원∼정동공원∼정동극장∼환구단∼명동예술극장∼명동성당 구간을 아우르는 근대문화길이 첫 대상지로 선정됐다.
김병하 서울시 행정2부시장은 “도시의 공원이 개인의 삶을 바꿀 수 있다는 철학으로 서울공공가그룹과 시민이 머리를 맞대 이번 계획을 세웠다”며 “시민의 발길이 닿는 곳마다 공원이 되도록 공원녹지의 패러다임을 바꿔 일상 속 ‘녹색복지’를 확대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