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이윤정 기자] 제14호 태풍 ‘난마돌’의 북상으로 18일 경남지역 소방 당국이 비상 근무에 들어갔다.
경남소방본부는 양산, 창원, 김해, 밀양, 함안, 통영, 사천, 거제, 고성, 남해 등 10개 지역 소방관서가 출동 인원을 보강하는 비상 소집 근무에 들어갔다고 18일 밝혔다.
| 제14호 태풍 ‘난마돌’이 북상 중인 18일 오후 제주 서귀포시 대정읍 상모리 인근 해상에 큰 파도가 몰아치고 있다(사진=뉴시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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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당 지역은 ‘난마돌’의 영향으로 태풍경보 발효가 예고됐다. 비상 근무에 따라 기존 근무자 1000여명을 제외한 비번 소방대원 1000여명이 현장 출동에 나선다.
현재까지 경남에서 접수된 태풍 관련 신고는 총 10건이다. 모두 강풍에 의한 안전조치로, 인명피해는 아직 보고된 바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