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 선물은 한우로' 통했다…한우자조금, 온라인 매출 역대 최고

한우자조금 온라인 매출 20억 달성…전년대비 93%↑
백화점, 대형마트 한우 선물세트 매출도 대폭 늘어
  • 등록 2023-10-06 오전 10:55:20

    수정 2023-10-06 오전 10:55:20

[이데일리 이후섭 기자] 한우자조금관리위원회는 지난 추석 명절을 맞아 개최한 온라인 한우장터에서 역대 최고 매출을 기록했다고 6일 밝혔다.

(그래픽=한우자조금관리위원회)
한우자조금이 지난 9월 14일부터 20일까지 7일간 진행한 추석맞이 온라인 한우장터를 통해 약 36톤 분량이 판매되면서 총 매출액 20억2000만원을 기록했다. 이는 지난해 추석에 비해 92.6% 증가한 수치다.

이번 행사에서는 구이류는 등심, 정육류는 불고기가 가장 선호도가 높았으며, 양지 등 국거리의 소비도 지난 전년대비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앞서 지난달 29일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가 국내 소비자 3000여 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온라인 설문조사에 따르면 이번 추석 기간 가장 인기 있는 선물은 남녀노소를 불문하고 소고기(21.4%)가 차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유통업계에 따르면 한우로 구성된 선물세트의 인기가 높았던 것으로 전해진다. 이마트의 올해 추석 선물용 냉장 한우 세트 매출은 전년동기대비 16%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이마트가 한우 1㎏대 구성을 10만원대에 선보인 가성비 제품의 매출은 지난해 추석과 비교해 63%나 급증했다.

국내 백화점 3사에서도 한우 선물세트가 큰 인기를 끌었다. 신세계백화점에서는 한우로 구성된 선물세트 판매량이 증가하며 축산 부문 선물세트 매출이 전년동기대비 59% 증가했고, 롯데백화점도 10만~20만원대로 구성된 ‘한우 소확행 세트’가 올해 설과 비교해 3배 이상 높은 매출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현대백화점의 경우 50만원 이상 프리미엄 축산 선물세트 판매량이 전년과 비교해 2배 가량 늘었다.

한우자조금은 5회차에 접어든 온라인 한우장터가 ‘착한 가격의 고품질 한우’로 입소문이 나면서 꾸준한 고객 유입과 함께 추석 명절로 인한 수요 증가, 농축수산물 선물가액 상향 등이 매출 증대를 견인한 것으로 분석했다. 올해 설 명절부터 추석까지 한우자조금에서 진행된 온라인 한우장터 누적 매출액은 62억4000만원으로 집계됐다.

이동활 한우자조금 위원장은 “온라인 한우장터의 품질과 신뢰도를 인정받은 것 같아 기쁘게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한우농가와 소비자가 상생할 수 있는 다양한 형태의 한우 소비촉진 행사를 진행하겠다”고 밀했다.

한편 한우자조금은 ‘11월 1일 대한민국이 한우 먹는 날’을 맞아 오는 30일부터 11월 3일까지 5일간 온라인 한우장터를 운영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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