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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행사에서는 구이류는 등심, 정육류는 불고기가 가장 선호도가 높았으며, 양지 등 국거리의 소비도 지난 전년대비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앞서 지난달 29일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가 국내 소비자 3000여 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온라인 설문조사에 따르면 이번 추석 기간 가장 인기 있는 선물은 남녀노소를 불문하고 소고기(21.4%)가 차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국내 백화점 3사에서도 한우 선물세트가 큰 인기를 끌었다. 신세계백화점에서는 한우로 구성된 선물세트 판매량이 증가하며 축산 부문 선물세트 매출이 전년동기대비 59% 증가했고, 롯데백화점도 10만~20만원대로 구성된 ‘한우 소확행 세트’가 올해 설과 비교해 3배 이상 높은 매출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현대백화점의 경우 50만원 이상 프리미엄 축산 선물세트 판매량이 전년과 비교해 2배 가량 늘었다.
한우자조금은 5회차에 접어든 온라인 한우장터가 ‘착한 가격의 고품질 한우’로 입소문이 나면서 꾸준한 고객 유입과 함께 추석 명절로 인한 수요 증가, 농축수산물 선물가액 상향 등이 매출 증대를 견인한 것으로 분석했다. 올해 설 명절부터 추석까지 한우자조금에서 진행된 온라인 한우장터 누적 매출액은 62억4000만원으로 집계됐다.
한편 한우자조금은 ‘11월 1일 대한민국이 한우 먹는 날’을 맞아 오는 30일부터 11월 3일까지 5일간 온라인 한우장터를 운영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