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력난 급식 고객사 위해"…삼성웰스토리, 레시피북 발간

식자재 공급 급식 고객사 75% "인력난" 호소에 주목
반조리 상품 활용 급식 인기메뉴 150종 레시피 담아
  • 등록 2024-03-27 오전 10:21:10

    수정 2024-03-27 오전 10:21:10

[이데일리 남궁민관 기자] 삼성웰스토리는 식자재를 공급하는 급식(케이터링) 고객사에서 적은 인력으로도 빠르게 메뉴를 조리할 수 있도록 ‘공수절감 메뉴 레시피 솔루션’ 가이드북을 제작했다고 27일 밝혔다. 전처리 작업이 필요 없어 조리 효율이 높은 반조리 상품과 이를 활용한 레시피를 통해 고객사의 인력난 해소, 맛의 퀄리티 향상, 수도광열비 절감 등 도움을 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삼성웰스토리 ‘공수절감 메뉴 레시피 솔루션’.(사진=삼성웰스토리)


앞서 삼성웰스토리가 자체 조사한 설문에 따르면 75%의 고객사가 인력난을 겪고 있으며 특히 직무 숙련도가 높은 근로자 채용은 더욱 어렵다고 응답했다. 이에 삼성웰스토리는 급식 고객들이 가장 선호하는 메뉴 150종을 선정하고 메뉴 완성까지 필요한 조리 단계를 평균 50% 줄인 레시피 솔루션을 개발했다.

개발된 레시피 솔루션에 따르면 원물 식자재를 이용할 경우 평균 7.6단계에 이르던 조리 공정이 절반인 3.8단계로 줄어들게 된다. 설렁탕의 경우 사골 육수를 우려내고 수육을 삶는 등 10단계에 걸친 복잡한 과정을 반조리 제품인 사골 육수와 편육 슬라이스, 전처리 대파 등을 사용해 5단계 만에 조리를 빠르게 끝낼 수 있다.

이같은 조리 공정 간소화를 위해 삼성웰스토리는 2017년부터 급식 1위 기업의 운영 노하우를 담은 간편 조리형 상품을 개발해왔다. 이중에는 패키지를 뜯어 데우기만 하면 되는 원팩솔루션 상품도 220여개 포함돼 있다.

삼성웰스토리는 매일 다른 메뉴를 제공해야 하는 케이터링의 운영 특성을 반영해 ‘공수절감 메뉴 레시피 솔루션’ 가이드북에 한식부터 중식, 일식, 양식, 일품메뉴까지 다양한 종류의 메뉴 레시피 정보를 담았다. 또 실질적인 가이드북 활용을 돕기 위해 식재료 주문에 필요한 품목 코드와 5가지 맛(짠·단·신·매운·감칠맛) 단계, 배식 시 제공 온도도 인포그래픽 형태로 기재했다.

이외에도 삼성웰스토리는 이번 가이드북 외에도 테이크아웃, 특식메뉴 등 추가 가이드북도 제작했으며 다음달 3~4일 aT센터에서 열리는 기업간거래(B2B) 최대 식음 산업 박람회 ‘2024 푸드페스타’에서 최초로 선보일 예정이다.

삼성웰스토리 관계자는 “고객의 인력난 해소를 위한 솔루션을 제공하기 위해 레시피 개발에만 1년 이상 걸릴 정도로 공들여 제작했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솔루션을 통해 고객사의 어려움을 함께 돌파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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