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우디 "유가 변동성 지금보다 작아져야"

  • 등록 2019-01-14 오전 9:52:11

    수정 2019-01-14 오전 9:52:11

사진=AFP
[이데일리 김경민 기자] 사우디아라비아 당국이 유가 변동성이 지금보다 작아져야 한다는 주장을 내놨다. 유가를 끌어올리기 위해 감산에 나서는 데 따른 정당성을 부여하기 위한 설명으로 풀이된다.

13일(현지시간) CNBC에 따르면, 사우디의 칼리드 알팔리 장관은 아부다비에서 열린 에너지포럼에서 “가격 변동폭 정도를 줄여야 한다”며 “특정한 가격대나 범위를 설정하지 않으면, 유가가 지나치게 높게 오르거나 낮아지게 된다”고 지적했다.

이와 관련해 산유국들이 예상보다 느리지만, 올해 석유시장의 가격 균형을 맞추기 위해 감산에 나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지난달 사우디 등 석유수출국기구(오펙·OPEC)와 러시아 등 다른 주요 산유국들은 올 상반기 동안 하루 평균 120만 배럴씩 감산하기로 합의했다.

알팔리 장관은 “러시아는 오펙이 원한 것보다 감산을 늦게 시작했지만, 시작했다는 점이 중요하다”며 “지난 2017년에 그랬던 것처럼 산유국들은 시장의 균형을 맞추는 작업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 러시아는 1월부터 하루에 5만~6만 배럴의 생산량을 줄이겠다고 밝힌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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