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일 니혼게이자이 신문에 따르면 라인은 12월 중순부터 결제서비스 ‘라인페이’를 도입하지 않은 중소점포에 위챗페이를 사용할 수 있는 단말기를 빌려준다. 레스토랑 등 점원이 단말기에 금액을 입력하면 단말기에 QR코드가 뜬다. 이용자가 스마트폰으로 QR코드를 읽으면 라인이나 위책페이로 결제하는 시스템이다.
전통적으로 현금결제 비중이 높은 일본시장을 개척하기 위해 라인을 포함한 기업들의 합종연횡이 활발하게 이뤄지고 있기 때문이다. 망(網)산업의 특성상 선두를 차지하는 기업의 승자독식 체제가 전개될 가능성이 크기 때문이다. 야후와 소프트뱅크는 공동출자회사를 만들어 중국인터넷쇼핑몰기업인 알리바바와 제휴했다. 인터넷쇼핑몰인 라쿠텐은 일본 최대 맛집가이드 ‘구루나비’의 주식을 9.6%를 매입, 통신사인 NTT도코모는 일본 1위 택시사업자인 일본교통그룹이 운영하는 택시배차앱 ‘재팬택시’과 자본업무협정을 맺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