文대통령 “협동조합, 포스트코로나 시대 연대·협력 아이콘으로”

1일 세계협동조합대회 개막식 축사
“협동조합·사회적경제기업 성장 위해 지원아끼지 않을 것”
“OECD, ILO 주도 사회적경제 논의 적극 참여하겠다”
  • 등록 2021-12-01 오전 10:56:06

    수정 2021-12-01 오전 10:56:06

[이데일리 이정현 기자] 문재인 대통령이 1일 “협동조합과 사회적경제기업이 지속성장할 수 있도록 지역 기반, 민간 주도, 정부 뒷받침의 원칙하에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문재인 대통령이 1일 서울 광진구 그랜드워커힐 호텔에서 열린 제33차 세계협동조합대회 개회식에서 축사를 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문 대통령은 이날 제33차 세계협동조합대회 개막식에 참석해 “협동조합이 포스트 코로나 시대에 공동체 회복을 위한 연대와 협력의 아이콘으로 자리매김하길 기대한다”며 이같이 축사했다.

문 대통령은 아울러 “국제협동조합연맹(ICA)은 1895년 창립 이래 협동조합의 기본가치인 연대와 협력의 정신이 전 세계 곳곳에 정착될 수 있도록 크게 공헌했다”며 “앞으로 OECD, ILO 등 국제기구가 주도하는 사회적경제 논의에도 적극 참여할 것이며 다른 나라와도 사회적경제 분야에서 민관이 함께하는 교류가 활성화되길 희망한다”고 했다.

이번 세계협동조합대회는 코로나19와 기후변화 등 현재의 위기에서 협동조합이 가지는 정체성을 더 깊이 탐색하고 향후 협동조합이 나아갈 방향을 모색하기 위해 열렸다. 국제협동조합연맹 설립 125주년과 1995년 채택한 협동조합 정체성 선언 25주년도 기념한다.

2012년 영국 맨체스터 이후 9년 만에 열린 이번 대회는 비유럽 권에서는 1992년 일본에 이어 두 번째로 한국에서 열리게 됐다. 아리엘 구아르코 국제협동조합연맹 회장 등 해외지도자 및 국내 사회적경제인 등 300여 명이 참석했다.

홍남기 경제부총리는 정부를 대신해 ‘문재인정부 지난 4년 반의 사회적경제 활성화 정책 성과와 앞으로 추진 방향’을 발표했다. 주요 성과로 △민간·중앙·지방 간 통합지원체계 구축 △인력·금융·공공구매 등 사회적경제 생태계 기반 조성 △사회적경제기업들의 사각지대에 있었던 다양한 분야로의 진출 확대 △사회적가치 창출을 위한 연대와 협력 강화를 제시했다.

지속 추진할 정책 방향으로는 △사람(People)중심의 경제 실현 △지역(Local)의 경제·사회 활성화 기여 △연대(Union)와 협력적 성장 △사회혁신(Social Innovation)을 위한 역량 제고라는 ‘P.L.U.S’ 비전을 소개했다. 그러면서 “사회적경제법 등 법적 기반 마련과 정책추진체계의 혁신에도 매진하겠다”고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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