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안타증권, 美증시 시간외 거래 서비스 시작

[이데일리 전재욱 기자] 유안타증권은 20일 미국주식 시장 프레마켓(Pre-market) 거래 시간을 연장하고 시간 외 거래 서비스를 새로 도입했다.

유안타증권은 기존 정규장 개장 전 1시간 30분 동안 가능했던 프레마켓 거래시간을 기존시간 2시간30분(20시~22시30분, 서머타임 적용시 국내기준)으로 연장하고, 정규장 종료 직후 시간외거래 1시간(5시~6시, 서머타임 적용시 국내기준)을 도입했다.

이로써 그동안 국내 미국주식 투자자들이 불가능했던 시간외거래 참여가 가능해졌다. 미국 주식 시장에 상장한 기업은 회사마다 회계연도가 달라 실적 발표 시기도 다르다. 실적은 정규장이 아닌 개장전과 장 종료 직후 발표된다. 발표 직후 심리가 주가에 반영되기 때문에 호가 차이가 크고 가격 변동성이 높은 편이다.

앞으로 유안타증권은 MTS ‘티레이더M`을 통해 매일 오후 10시(한국시간)에 익일 새벽(한국시간) 미국 정규장 종료 직후 발표 예정인 실적 종목정보 및 전일 발표된 실적 요약을 담은 자료를 제공할 계획이다.

전진호 유안타증권 디지털솔루션본부장은 “미국주식 거래시간 연장은 투자자들이 실적발표 이벤트에 적극 대응해 추가 수익 창출 기회를 갖고, 미국과 시차로 느끼는 투자 불편을 해소시킬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서비스 오픈을 기념해 8월까지 유안타증권 ‘티레이더’와 ‘티레이더M’으로 미국주식을 비롯한 중국, 홍콩 등 해외주식을 거래한 고객대상으로 ‘남다른 해외주식 이벤트’를 진행한다. 이벤트는 5~6월 거래금액 합산과 7~8월 거래금액 합산으로 2차례 진행한다. 유안타증권을 이용해 해외주식을 회차내 합산 500만원 이상 첫 거래한 고객에게 스타벅스 싱글 디저트 세트를 증정한다. 기존 유안타증권 해외 주식 거래고객은 회차내 합산 3000만원 이상 해외주식을 거래하면 도미노피자와 콜라 세트를 제공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