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FA2014]LG전자, TV·모바일 전략제품 대거 공개.."글로벌 공략 가속"

'더 나은 고객의 삶을 위한 혁신' 슬로건..울트라HD 사이니지로 관람객 맞아
시장선도 차세대 TV·G3 라인업 '전면배치'
  • 등록 2014-09-04 오전 11:00:00

    수정 2014-09-04 오전 11:00:00

[베를린(독일)=이데일리 오희나 기자] LG전자가 오는 5일부터 10일까지(현지시간) 독일 베를린에서 열리는 유럽 최대 가전전시회 ‘IFA 2014’에서 글로벌 시장 공략을 위한 전략제품을 대거 선보인다. 세계 최초로 출시한 울트라 올레드 TV와 가변형 올레드TV 뿐만 아니라 G워치R 등 야심작들을 전진배치했다.

4일(현지시간) LG전자는 이번 전시회에서 ‘더 나은 고객의 삶을 위한 혁신(Innovation for a Better Life)’을 슬로건으로 내걸고, 2657평방미터(㎡) 규모의 부스에 차세대 고화질 디스플레이, 진일보한 스마트홈 서비스 및 고효율 가전, 차별화된 감성 혁신의 모바일 기기 등을 전시한다고 밝혔다.

LG전자는 전시관 입구에 울트라HD 화질의 84형 디스플레이 20대로 초대형 사이니지를 구성했다. 여기에 고객의 일상과 LG제품이 함께하는 영상을 상영, 실 생활에서 LG전자만의 디자인과 편리성, 최고의 화질을 경험하는 모습을 관람객들이 즐길 수 있도록 했다.

◇가변형 울트라 올레드TV 등 차세대 제품 전면배치

LG전자는 이번 전시회에서 세계 최초로 출시한 울트라 올레드 TV, 초대형 울트라 HD TV 라인업 등 차세대 TV 라인업을 전면에 배치했다. 특히 다양한 올레드 TV 라인업을 선보여 본격적으로 열릴 올레드 TV시대에 게임체인저(Game Changer)로서 자리매김하겠다는 포부다.

‘울트라 올레드 TV’는 최고의 디스플레이와 최상의 해상도가 결합한 TV 기술의 집약체로 WRGB방식의 울트라HD 해상도로 3300만개의 서브화소가 마치 실물을 눈으로 보는 듯한 생생한 화질을 제공한다.

특히 LG전자는 ‘77형 가변형 울트라 올레드TV’를 선보이고, 삼성전자에 이어 가변형TV 시장에도 진입했다. 가변형 울트라 올레드 TV는 사용자가 리모컨으로 화면 곡률을 자유롭게 조절할 수 있는 제품으로 최적화된 시청 경험을 제공한다.

오스트리아 주얼리 브랜드 스와로브스키(SWAROVSKI)의 크리스탈 디자인을 적용한 올레드 TV도 전시한다. 스탠드 좌우 부분에 3가지 다른 크기, 총 460개의 스와로브스키 크리스탈을 수작업으로 장식해 디자인 완성도를 높였다.

이외에도 LG전자는 49형에서 105형에 이르는 다양한 크기의 울트라HD TV와 ‘4K 울트라HD 보다 4배 더 선명한 8K 울트라HD TV도 전시한다.

◇심플하고 편리한 생활가전으로 글로벌 가전 시장 선도

LG전자는 심플함, 고효율, 사용자 편의성을 핵심 경쟁력으로 내세운 다양한 생활가전 제품들을 선보인다.

지난달 국내서 먼저 공개한 바 있는 프리미엄 무선 청소기 통합 브랜드 ‘코드제로(Cord Zero)’를 유럽 소비자들에게 첫선을 보인다. 진공 청소기, 핸디스틱 청소기, 침구 청소기, 로봇 청소기 등 전 제품군에 무선 기술을 완성한 것은 LG전자가 업계 최초다.

특히 LG전자는 세탁기의 다이렉트 드라이브(Direct Drive) 모터 기술을 기반으로 독자 개발한 ‘스마트 인버터 모터’를 진공 청소기에 처음 탑재했다. ‘스마트 인버터 모터’는 기존 모터의 브러시 장치를 전자회로로 대체해 10년 이상 긴 수명, 고효율, 고성능 등을 구현한다.

업계 최고 효율인 A+++보다 20% 이상 에너지 효율을 높인 상냉장 하냉동 타입 ‘바텀 프리저’ 냉장고, 유럽의 에너지 효율 등급인 A+++보다 최대 55% 이상 에너지를 절감한 드럼세탁기 등 전략 모델도 대거 공개한다.

◇구글과 손잡고 라이프스타일 반영한 스마트 홈 서비스 선보여

LG전자는 모바일 메신저를 통해 가전 제품과 일상언어로 채팅하는 LG만의 스마트홈 서비스인 ‘홈챗(HomeChat)’ 지원 제품을 스마트 생활가전 외에도 로봇청소기, 스마트 조명, 무선 멀티룸 오디오 등으로 서비스 대상 기기를 확대했다.

미국 스마트 온도 조절기 ‘네스트(Nest)’를 시작으로 사물인터넷 플랫폼 ‘올조인(AllJoyn)’ 등 글로벌 스마트홈 플랫폼 업체들과 협력을 본격화한다. ‘네스트’는 사용자의 외출·귀가에 맞춰 자동으로 온도를 조절하는 가정용 지능형 냉난방 온도 조절기 업체로 올해 초 구글이 인수했다.

외출 모드의 경우 냉장고는 전력사용량을 줄여주는 스마트 절전 모드로 바뀌고, 로봇청소기는 ‘홈 가드’ 기능을 작동한다. 에어컨·스마트 조명·무선 멀티룸 오디오 등은 동시에 전원이 꺼져 일일이 끌 필요가 없다.

◇원형 스마트워치 ‘G워치R’ 등 스마트 입은 웨어러블 기기

LG전자는 전략 스마트폰 ‘LG G3’ 디자인과 핵심 기능을 그대로 계승한 G3 비트, G 비스타에 이어 스타일러스 펜을 탑재한 ‘G3 스타일러스’를 최초 공개해 고급형부터 보급형에 이르는 G3 패밀리 라인업을 선보일 예정이다. 또, 후면키 디자인, 프리미엄 UX, 쿼드코어 프로세서를 탑재해 글로벌 3G 시장을 공략할 ‘L피노’, ‘L벨로’도 공개한다.

원형 플라스틱 OLED 디스플레이를 적용한 ‘LG G워치R’도 선보인다. 이 제품은 1.2GHz 퀄컴 스냅드래곤 400 프로세서, 410mAh의 대용량 배터리를 탑재했다. 음성 인식 기반의 구글 나우(Google Now) 서비스를 제공하고 심박센서를 이용해 사용자의 건강 관리를 도와준다. 또, IP67 방진·방수 등급 인증을 받았고, 시계 표준 너비인 22mm 규격의 스트랩을 채택해 사용자가 자신의 스타일에 맞는 스트랩으로 교체할 수 있게 했다.

LG전자 HE사업본부장 하현회 사장은 “LG만의 독보적인 화질 기술력과 사용 편의성에 기반한 스마트 기술로 고객의 삶을 더 윤택하고 즐겁게 만들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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