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압 의혹’ 檢과거사조사단 용산참사팀, 외부단원 전원교체

  • 등록 2019-01-20 오후 10:11:05

    수정 2019-01-20 오후 10:11:05

[이데일리 유재희 기자] 용산참사 10주기를 맞은 가운데 외압 의혹을 받았던 검찰 과거사 진상조사단의 용산참사 조사팀 외부단원이 전원 교체된다.

20일 법조계에 따르면 과거사 진상조사단은 용산참사를 담당하는 조사팀 외부단원 4명을 전원교체키로 했다. 현재 용산참사 조사팀은 내부단원인 검사 2명과 외부단원 4명(변호사 2명·교수 2명) 등 총 6명으로 구성됐다.

그러나 검찰 구성원의 외압이 있어 공정한 조사가 어렵다며 최근 외부단원 3명이 사퇴했고, 나머지 외부단원 1명은 연락을 받지 않는 등 조사에 사실상 참여하지 않고 있다.

이에 따라 조사단은 남산 3억원 사건, 약촌 오거리 살인사건 등 조사가 끝난 조사단 내 다른 팀에서 외부단원 4명을 보강한다는 방침이다. 용산참사 새 외부단원은 변호사 3명, 교수 1명으로 꾸려질 가능성이 크다.

조사단 관계자는 “용산참사 재조사의 중대성을 고려해 최대한 빨리 새 외부단원을 위촉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용산 참사 사건 재조사는 법무부 산하 검찰 과거사위가 지난해 7월 용산 참사 사건을 재조사 대상으로 선정해 진상조사를 권고하면서 시작됐다. 대검찰청 산하 진상조사단은 검사 2명과 변호사와 교수 각각 2명으로 구성된 조사팀을 꾸려 6개월여 동안 용산 참사 사건 수사 과정에서의 외압 여부 등을 조사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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