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준표, 비난여론에 "인터넷 찌질이들… 우파 리더 희화화"

  • 등록 2018-10-22 오전 9:40:36

    수정 2018-10-22 오전 9:40:36

(사진=연합뉴스)
[이데일리 장영락 기자] 홍준표 전 자유한국당 대표가 온라인 여론을 두고 “인터넷 찌질이들의 이미지 조작”이라며 분노를 표출했다.

홍 전 대표는 22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이같은 내용의 글을 올렸다. 최근 “좌파들의 이미지 조작”을 여러 차례 성토했던 홍 전 대표는 이날도 “좌파들은 MB 이래 박근혜, 홍준표로 이어질때 늘 이념과 정책으로 대결한 것이 아니라 인터넷 찌질이들을 동원 하여 상징조작, 이미지 조작으로 우파정당의 리더들을 희화화 하여 당의 지지율을 떨어트리는 야비한 수법을 사용해 왔다”고 주장했다.

이어 “더 한심한 것은 당내 극히 일부 중진들까지 그에 편승하여 부화뇌동 했다는 것”이라며, 당대표 시절 겪었던 내부 갈등도 언급했다. 홍 전 대표는 “한참 막말 프레임이 작동할 때 당내에서 보수의 품위 운운 하면서 나를 공격한 일이 있었다”며, “보수의 품위는 어떤 것이냐”고 되물었다.

홍 전 대표는 자기 소신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소신 없이 바람 앞에 수양버들이 되는 것은 이 곳 저 곳 기웃거리는 기회주의자에 불과 하지 품위 있는 보수가 아니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박근혜 탄핵시에 침묵 하거나 오락가락 하던 그들의 처신을 보면 잘 나타난다”고 덧붙였다.

홍 전 대표는 “거울보고 이미지나 가꾸는 보수는 속 빈 껍데기 보수에 불과 하다는 것을 알아야 한다”며, “보수는 병역, 납세등 국민 앞에 부끄러움이 없는 도덕적 정당성을 갖추어야 한다”는 말로 글을 맺었다.

이데일리
추천 뉴스by Taboola

당신을 위한
맞춤 뉴스by Dable

소셜 댓글

많이 본 뉴스

바이오 투자 길라잡이 팜이데일리

왼쪽 오른쪽

스무살의 설레임 스냅타임

왼쪽 오른쪽

재미에 지식을 더하다 영상+

왼쪽 오른쪽

두근두근 핫포토

  • 그림 같은 티샷
  • 홈런 신기록 달성
  • 꼼짝 마
  • 돌발 상황
왼쪽 오른쪽

04517 서울시 중구 통일로 92 케이지타워 18F, 19F 이데일리

대표전화 02-3772-0114 I 이메일 webmaster@edaily.co.krI 사업자번호 107-81-75795

등록번호 서울 아 00090 I 등록일자 2005.10.25 I 회장 곽재선 I 발행·편집인 이익원

ⓒ 이데일리.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