與 “심재철, 대정부질문서 기존 주장만 반복…기재위원 즉각 사임해야”

3일 박경미 민주당 원내대변인 현안브리핑
“沈, 자료반납 해야…위법성은 사법당국 따질 것”
  • 등록 2018-10-03 오후 5:04:38

    수정 2018-10-03 오후 5:04:38

자유한국당 심재철 의원이 2일 국회 본회의에서 경제 분야 대정부 질문을 하고 있다.(사진 = 연합뉴스)
[이데일리 조용석 기자] 더불어민주당이 3일 전날 진행된 심재철 자유한국당 의원의 대정부질문에 대해 “소문난 잔치에 먹을 것 없었다”고 비난하며 공세를 이어갔다.

이날 박경미 민주당 원내대변인은 오후 현안 브리핑에서 “심 의원은 대정부질문에서 새로운 내용을 폭로하겠다고 예고했지만, 이미 언론에 흘렸던 기존의 주장을 반복하는 데 대부분의 시간을 할애했다”며 “김동연 경제부총리의 치밀하고 설득력 있는 답변 앞에 이렇다 할 반박도 내놓지 못했다”고 말했다.

이어 태산이 큰 소리를 내며 흔들렸지만 쥐 한 마리만 나왔다는 뜻의 고사성어인 ‘태산명동서일필(泰山鳴動鼠一匹)’을 언급하며 “이번 질의에서는 쥐 한 마리도 보이지 않았으니, 어쩌면 서일필이라고도 할 수 없겠다”고 비꼬았다.

또 김성태 한국당 원내대표를 겨냥 “지난밤 생방송 시사토크쇼에 출연 야근한 청와대가 편의점에서 삼각김밥을 사 먹었다면 문제되지 않았을 것이란 발언으로, 개천절 아침뉴스를 장식했다”며 “한국당의 진심인지 그저 웃자고 한 소리였는지 속내가 궁금할 따름”이라고 비난했다.

박 대변인은 “심 의원 사건의 본질은 국가 기밀자료의 유출이다. 다운받은 수십만 건의 기밀자료에 대한 신속한 반납과, 심 의원의 기획재정위원회 위원직 사임이 우선”이라며 “국가 기밀자료의 유출과 공개 행위, 그 과정의 위법성 여부는 사법당국의 판단에 맡기면 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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