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천일염 공급차질 없어…유통질서 교란 적극대처”

22일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일일브리핑
“올해 천일염 공급 물량, 평년 판매량 훨씬 넘어”
전 IAEA 국장 “IAEA 보고서, 객관성 논란 없어”
  • 등록 2023-06-22 오후 2:03:09

    수정 2023-06-22 오후 2:04:31

[세종=이데일리 조용석 기자] 일본 후쿠시마 오염수 방류를 앞두고 발생한 천일염 부족 사태와 관련, 정부가 “소비자 불안을 조장하는 유통 질서 교란 행위와 가격 형성 불공정 행위에 더욱 적극적으로 대처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필수 전 국제원자력기구(IAEA) 방사선수송폐기물안전국장이 22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방류 관련 일일브리핑에서 참석해 발언하고 있다.(사진 = 연합뉴스)
송상근 해양수산부 차관은 22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방류 관련 일일브리핑에서 이같이 말했다.

송 차관은 최근 천일염 부족 사태에 대해 “공급에 차질이 없다”고 강조했다. 그는 “올해 6∼7월 천일염 공급 물량이 12만톤(t)으로 평년 산지 판매량인 5만t을 훨씬 넘어선다”며 “다음 달부터 햇소금 약 10만t도 본격 출하되며 이 중 중간 유통을 거치지 않고 농협 하나로마트 등으로 공급되는 양만 3만t 이상”이라고 덧붙였다.

다만 천일염 사재기 등 유통질서 교란행위에 대해선 엄중 대처를 예고했다. 송 차관은 “관계부처와 협의해 소비자 불안을 조장하는 유통 질서 교란 행위와 가격 형성 불공정 행위에 더욱 적극적으로 대처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또 최근 부산 해운대와 광안리 해수욕장을 긴급 조사한 결과, 방사성 원소인 세슘-137 농도가 약 0.0017베크렐(Bq/㎏)로 안전한 수준으로 확인됐다. 앞서 정부는 지난 20일 휴가철을 맞아 전국 해수욕장 20곳의 해수에 방사능 긴급조사를 하겠다고 발표한 바 있다.

이날 브리핑에는 야당 등에서 IAEA 검증 신뢰성에 의문을 제기하는 가운데, 한필수 전 국제원자력기구(IAEA) 국장이 참석했다. 그는 “지금까지 여러가지 IAEA 조사보고서가 발간됐지만 전문성과 객관성 논란은 없었다”고 강조했다.

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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