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체부, 서울마라톤·예천현대양궁 `우수국제대회 20곳` 지원

13개 시도, 33개 대회 공모 결과 발표
서류 및 발표심사 거쳐 지역별 고루 선정
2024년 사업 예산 작년 대비 20% 증액
선정 대회 성과도 평가 수준 향상 도모
  • 등록 2023-12-22 오후 1:16:10

    수정 2023-12-22 오후 1:16:10

[이데일리 김미경 기자] 정부가 내년 12개 시도에서 열리는 20개 우수 국제경기대회를 지원하기로 했다. ‘2024 서울마라톤’, ‘제17회 안성세계소프트테니스선수권대회’, ‘예천 2024 현대양궁월드컵대회’ 등 총 20개 대회다.

문화체육관광부(장관 유인촌, 이하 문체부)는 지난 11월27일부터 12월8일까지 ‘2024 지자체 개최 국제경기대회 지원 사업’을 공모한 결과, 총 13개 시도 33개 대회가 지원한 가운데 1차 서류, 2차 발표심사를 거쳐 12개 시도 20개 대회를 지역별로 골고루 선정했다고 22일 밝혔다.

자료=문체부 제공
‘지자체 개최 국제경기대회 지원 사업’은 2019년부터 전국 지자체에서 열리는 국제경기대회 중 경쟁력 있는 우수 대회를 선정, 20억원 미만으로 대회 운영비를 지원하는 사업이다. 심사 기준을 보면 ‘대회 목적 및 위상’, ‘스포츠 참여 활성화 효과’, ‘지역경제 파급효과’, ‘재정관리 적정성’, ‘종합 안전 대책’ 등을 적용했다.

문체부에 따르면 2024년 사업 예산은 작년(50억 원)보다 20%를 증액한 60억원이다. 이 사업을 통해 지자체는 우수한 대회를 유치·개최해 지역경제와 지역 체육을 활성화하고 국내 선수들은 훈련 환경이 비슷한 국내 개최의 이점을 바탕으로 대회에서 경기력을 향상하는 성과를 내고 있다. 대회별 평균 지원금액은 2억5000만원이다.

문체부는 이번에 선정된 대회의 성과도 평가한다는 방침이다. 대회 중 현장을 점검하는 것은 물론 대회 후 결과도 평가해 대회 운영상 개선점을 도출하고 대회 수준을 향상시킬 수 있도록 관리할 계획이다.

문체부 이정미 체육협력관은 “앞으로도 지자체가 개최하는 우수한 국제경기대회를 지속적으로 지원해 우리나라의 스포츠 경쟁력을 강화하겠다”며 “지자체가 특색있는 스포츠를 브랜드화해 지역을 국내외에 홍보하고 지역경제도 활성화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자료=문체부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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