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daily 정태선기자] 26일 대만증시는 대부분 종목이 하락하며 약세장이 연출됐다. 가권지수는 0.77% 떨어진 6306.93포인트로 장을 마쳤다.
기술주는 대부분 내림세를 탔다. D램업체 난야테크놀로지는 2.09% 내렸고 모젤비텔릭도 2.20% 하락했다. 윈본드일렉트로닉스도 2.60% 떨어졌다.
세계 최대 마더보드업체인 아즈텍도 외국투자자들의 매도세로 인해 1.08% 하락했고. 세계 1위 주문형 반도체업체인 유나이티드일렉트로닉스(UMC)는 0.91% 밀렸다.
싱가포르증시는 약보합세로 오전장을 마감했다. 스트레이트타임스(ST)지수는 전일대비 0.02% 떨어진 1727.00포인트를 나타냈다.
종목별로 등락이 엇갈렸다. 세계 최대 사운드카드업체인 크리에이티브테크놀로지는 전날에 이어 0.91%떨어졌고 반도체시험장비업체인 ST어셈블리테스트도 0.34% 하락했다.
반면 부동산 투자회사인 시티디벨로프먼트는 0.81% 올랐고 케팰런드도 0.63% 상승했다.
이 밖에 싱가포르에어라인은 2.11% 떨어진 반면 경기에 민감한 싱가포르프레스홀딩스는 0.90% 올랐다.
홍콩증시도 하락세로 오전장을 마감했다. 항셍지수는 전일대비 0.41% 떨어진 1만1362.37포인트를 나타냈다.
미국의 3월 내구제 판매와 신규주택판매가 감소했다는 발표가 경기회복 지연 우려로 이어져 무역업체인 리&펑은 3.79% 급락했다. 리&펑 관계자는 "미국의 경기회복이 예상보다 지연될 수 있다"고 우려감을 표시했다.
통신주도 대부분 내림세를 탔다. 중국 최대 이동통신회사인 차이나 모바일은 0.98% 떨어졌고 경쟁사인 차이나모바일도 0.65%의 하락률을 기록했다. 허치슨왐포아도 1.46% 내렸다.
부동산업체도 대부분 하락해 청쿵은 1.02%, 선헝카이프라퍼티도 0.32% 밀렸다. 뉴월드 디벨로프먼트도 1.50% 떨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