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카이랜사는 "`파크원`은 오피스타워, 호텔 및 쇼핑공간이 어우러진 복합용도의 개발 프로젝트"라며 "여의도가 홍콩, 싱가폴, 두바이처럼 새로운 아시아의 중심지가 되도록 개발을 추진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파크원`에는 400여개의 세계적인 브랜드가 입점할 쇼핑몰 건물을 비롯해 270m(약 70층 높이)에 이르는 2개동의 첨단 오피스타워가 여의도공원을 바라보며 건립된다. 또 반대쪽에는 2개동의 호텔이 들어선다.
피터 왈리크노우스키 스카이랜사 사장은 "파크원은 건축, 환경, 관리 등 모든 면에서 새로운 개념들을 선보일 것"이라며 "여의도는 이제 업무 중심지에서 밝고 역동적인 비즈니스와 문화 중심지로 탈바꿈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파크원이 들어서는 여의도 통일주차장 부지는 1970년대 중반부터 통일재단이 소유하고 있으며, 통일재단이 IMF외환위기 직후 99년간의 장기 임대계약을 통해 개발사에게 개발권을 넘기게 됐다. 이에 따라 스카이랜사는 통일재단으로부터 완전히 독립적인 개발권을 획득했으며, 향후 임대료를 지불키로 했다.